[특징주] 현대차·기아 美IRA 우려에 52주 신저가 경신

송은정 기자 2022. 12. 2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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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가 장중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현대차는 장중 15만45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IRA가 시행되면 현대차나 기아차와 같은 국내 생산 업체들은 지원금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된다.

한국산 전기차를 보조금 지급대상에서 제외하는 IRA 영향으로 현대차 시장점유율이 낮아지고 미국 전기차들이 수혜를 볼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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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자동차그룹
현대·기아차가 장중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오전 10시47분 기준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1.89% 하락한 15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차는 장중 15만45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기아는 전날보다 0.80% 떨어진 6만1900원에 거래 중이다. 기아도 장중 6만10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미국의 IRA에 따른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주가가 하락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IRA가 시행되면 현대차나 기아차와 같은 국내 생산 업체들은 지원금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된다. 한국산 전기차를 보조금 지급대상에서 제외하는 IRA 영향으로 현대차 시장점유율이 낮아지고 미국 전기차들이 수혜를 볼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송은정 기자 yuniy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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