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없고 日은 있다?'... FIFA 선정 카타르 WC '판타스틱4'는?[월드컵 후토크]

김성수 기자 2022. 12. 2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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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끝으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모두 마무리됐다.

FIFA는 마지막 나라로 일본을 꼽으며 "월드컵 4회 우승의 독일과 21세기 축구의 거물 스페인 모두 E조 1위가 될 수 없었다. 일본은 이 두 거인을 쓰러뜨리며 대중의 예상을 뒤집었다. 이들은 월드컵 역사상 세 번째, 그리고 1970년 서독 이후 첫 번째로 하프타임에는 뒤지고 있던 두 개의 개별적인 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한 팀이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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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19일(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끝으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모두 마무리됐다. 그렇다면 대회를 주최한 FIFA가 뽑은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팀들은 어디일까.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리오넬 메시. ⓒAFPBBNews = News1

FIFA는 2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타르 월드컵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인 네 팀을 선정했다.

첫 번째는 우승팀 아르헨티나였다. 프랑스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통산 세 번째 월드컵 정상에 올랐다. 더불어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 역시 자신의 숙원이었던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FIFA는 "아르헨티나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첫 경기에서 질 것을 예측하지 못한 것처럼 그들이 극적으로 오랜 꿈을 이룰 것이라고 상상한 사람도 많지 않을 것"이라며 "메시는 아르헨티나를 넘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선수이며 월드컵 우승을 추구하는 그의 플레이에 세계인이 매료됐다"고 말했다.

다음은 아프리카 국가 최초로 월드컵 4강 신화를 써낸 대회 최대의 돌풍 모로코였다. FIFA는 "모로코는 아프리카 대륙의 선구자였다. 벨기에, 스페인, 포르투갈을 연달아 꺾고 4강에 올랐다"며 칭찬했다.

세 번째 팀은 대회 3위를 차지한 크로아티아였다. 인구가 400만 명이 채 안 되는 크로아티아는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에 이어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3위를 차지해 두 대회 연속 4강 진출이라는 기염을 토했다. 8강전에서는 FIFA 랭킹 1위의 강력한 우승 후보 브라질을 승부차기에서 꺾는 등 작지만 강한 나라의 면모를 보였다.

FIFA는 마지막 나라로 일본을 꼽으며 "월드컵 4회 우승의 독일과 21세기 축구의 거물 스페인 모두 E조 1위가 될 수 없었다. 일본은 이 두 거인을 쓰러뜨리며 대중의 예상을 뒤집었다. 이들은 월드컵 역사상 세 번째, 그리고 1970년 서독 이후 첫 번째로 하프타임에는 뒤지고 있던 두 개의 개별적인 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한 팀이 됐다"고 전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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