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기술 경영' 위한 조직개편…'초격차' 확보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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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최근 마무리한 조직 개편을 통해 '초격차 기술' 확보로 신사업과 미래기술 개발에 주력한다.
지난해 DS(반도체) 부문에 최고기술책임자(CTO) 조직을 부활한 데 이어 MX 부문에도 CTO를 신설해 기술 혁신에 총력을 기울인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스마트폰·TV·가전을 담당하는 DX부문에 CTO 조직을 신설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DS) 부문에 CTO 조직을 11년 만에 부활시킨 데 이어, 이번에는 DX부문에도 CTO 조직을 새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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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삼성전자 조직개편 마무리…기술 혁신 총력
[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 삼성전자가 최근 마무리한 조직 개편을 통해 '초격차 기술' 확보로 신사업과 미래기술 개발에 주력한다.
지난해 DS(반도체) 부문에 최고기술책임자(CTO) 조직을 부활한 데 이어 MX 부문에도 CTO를 신설해 기술 혁신에 총력을 기울인다. 연구개발(연구·개발) 조직이 다시 주목 받으며 신사업이나 차세대 제품 개발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스마트폰·TV·가전을 담당하는 DX부문에 CTO 조직을 신설했다. CTO는 삼성전자의 연구개발 전략을 수립하는 지휘부 역할을 하는 조직이다.
삼성전자는 반도체(DS) 부문에 CTO 조직을 11년 만에 부활시킨 데 이어, 이번에는 DX부문에도 CTO 조직을 새로 만들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R&D 분야의 의사결정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다.
특히 이번 인사로 생활가전사업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DX부문의 미래 먹거리 선행 연구조직인 '삼성리서치'에 ‘차세대 가전연구팀'도 새로 만들었다. 삼성리서치 내에 생활가전 담당 조직이 만들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TV, 가전 등 사업부문간 유기적인 연결과 협력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이번 조직 개편도 생활가전이 미래 주요 사업 동력인 사물인터넷(IoT) 및 스마트홈 분야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는 만큼, '기술의 삼성'을 이끌 조직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삼성전자는 또 인재 확보 차원에서 최근 사내 직원을 대상으로 생활가전사업부 인력 충원도 진행 중이다.
이와함께 스마트폰 사업부에선 ‘AP솔루션개발팀’이 신설됐다. 삼성전자는 신설 조직을 통해 갤럭시의 두뇌 역할을 하는 전용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조직 개편에서는 DS부문에서 일본부품연구소가 신설됐다. 이 조직은 일본 내에서 반도체 연구를 담당하는 조직으로 알려졌다.
또 반도체 회로 미세화의 한계를 돌파할 차세대 패키징 조직도 태스크포스에서 정식 팀으로 격상했다. 반도체 패키징은 전 세계 반도체 기업들이 공정 난도가 높아진 미세공정을 보완할 수 있는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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