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묘년 첫 일출 명소…포항 호미곶·일출암·용한리·영일대 어때?

최창호 기자 2022. 12. 2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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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임인년 (壬寅年)이 열흘 정도 남은 가운데 2023년 계묘년(癸卯年) 첫 일출을 볼 수 있는 포항지역의 명소는 어디일까.

20일 포항에서 활동 중인 사진작가들에 따르면 남·북구에는 동해바다 수평선에 떠오르는 해를 볼 수 있는 곳이 많다.

사진작가들이 많이 찾는 포항시 남구 장기면 신창리 일출암은 가족과 함께 찾아볼 만 곳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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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 앞 바다위로 솓아오르고 있다(뉴스1자료) ⓒ News1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다사다난했던 임인년 (壬寅年)이 열흘 정도 남은 가운데 2023년 계묘년(癸卯年) 첫 일출을 볼 수 있는 포항지역의 명소는 어디일까.

20일 포항에서 활동 중인 사진작가들에 따르면 남·북구에는 동해바다 수평선에 떠오르는 해를 볼 수 있는 곳이 많다.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새천년광장은 국내 일출 명소로 손꼽힌다. 호미곶 광장과 바다에 설치된 '상생의 손' 뒤로 떠오르는 장엄한 일출이 압권이다.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호미곶해맞이광장에서 상생의 손 뒷편으로 떠오르는 일출을 촬영하고 있다.(뉴스1 자료)ⓒ News1 최창호 기자
경북 포항시 남구 장기면 신창리 일출암을 배경으로 태양이 떠오르고 있다.(한국사진작가협회 경주지부장 제공)2022.12.20/뉴스1

조업 중인 어선과 대형 상선, 태양을 향해 날아가는 철새와 갈매기의 모습, 상생의 손가락 다섯손가락 위에 앉아있는 모습이 어우러지면 명작을 만들 수 있다.

사진작가들이 많이 찾는 포항시 남구 장기면 신창리 일출암은 가족과 함께 찾아볼 만 곳으로 꼽힌다.

이 지역 사진작가들이 작품 소재로 삼을 정도로 빼어난 비경을 자랑하는 일출암은 10여m 높이의 기암들로 이뤄져 있다.

조용한 새해를 준비하는 가족에게는 비교적 교통이 사정이 원활한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한리해수욕장이 괜찮다.

영일만신항에 있는 대형 크레인 뒷편으로 떠오르는 일출을 볼 수 있고 도로 사정이 괜찮다면 북쪽으로 10여분 정도 달리면 칠포·월포해수욕장에서 장엄한 일출을 볼 수 있다.

경북 포항시 북구 환호공원에 있는 스페아스워크 뒷편으로 붉은 태양이 떠오르고 잇다.(뉴스1 자료) ⓒ News1 최창호 기자

이외에 영일대해수욕장 해상누각과 북구 환호동 스페이스워크 인근도 새해 해맞이 명소로 손색이 없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새해 해맞이 축제의 공식행사를 취소하고 해맞이 광장을 폐쇄했다. 일출 장면은 인터넷 방송으로 볼 수 있다.

경북 포항시 북구 영일대해수욕장 해상누각에서 새해 첫 해맞이를 마친 관광객들.(뉴스1 자료)ⓒ News1 최창호 기자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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