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2000년전 페루 사막에 그린 ‘나스카 라인’ 추가 발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페루의 고대 나스카 평원과 주변 지역에서 발견된 100개 이상의 새로운 나스카 지상화들이 수십 년 동안 과학자들과 방문객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킨 콜럼버스 이전의 신비한 예술 작품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9일 보도했다.
공중에서만 볼 수 있었던 이 나스카 라인을 고대인들이 왜 만들었는지는 여전히 의문으로 남아있지만, 이번 연구를 이끈 야마가타 대학의 마사토 사카이 교수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에 발견한 나스카 지상화들은 과거에 발견된 지상화들에 비해 더 작고 땅에서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페루의 고대 나스카 평원과 주변 지역에서 발견된 100개 이상의 새로운 나스카 지상화들이 수십 년 동안 과학자들과 방문객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킨 콜럼버스 이전의 신비한 예술 작품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9일 보도했다.
항공사진과 드론으로 2년간 현장조사를 진행해온 야마가타 대학의 페루와 일본 연구진은 이달 초 페루 남태평양 해안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서 168개의 새로운 ‘나스카 라인’들이 발견됐다고 보고한 바 있다.
남아메리카 사막에 새겨진 거대한 형상의 지상화는 2000년 이상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다양한 디자인으로 그려진 나스카 지상화는 인간과 고양이, 뱀, 범고래, 새, 그리고 라마와 알파카와 같은 동물들을 상징한다. 공중에서만 볼 수 있었던 이 나스카 라인을 고대인들이 왜 만들었는지는 여전히 의문으로 남아있지만, 이번 연구를 이끈 야마가타 대학의 마사토 사카이 교수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에 발견한 나스카 지상화들은 과거에 발견된 지상화들에 비해 더 작고 땅에서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사카이 교수는 “최근 고고학 공원 내 광산 관련 작업장이 확대되면서 일부 지상화가 파괴될 위기에 처했다”고 말했다. 이들이 발견한 현장의 지형이 워낙 광대한 탓에 그 유적지를 연구하고 보존하기는 쉽지 않다. 야마가타 대학은 그간의 연구가 나스카 지상화들의 보존 작업에 정보를 제공할 인공지능 기반 조사에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외신이 전한 현장의 사진을 모아본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단독] ‘산재 자살’ 사유 보니…10명 중 3명이 과로
- 너무 깨끗해서 걸리는 병, 더럽지만 안전한 자극이 약이다
- 대통령 ‘소변 실수’ 보도한 남수단 기자들 “실종·사망”
- 오늘 날씨 풀려도…내일은 눈 와서 미끌, 모레는 다시 ‘냉동실’
- [단독] 탄소중립위 “이의 있소”…윤 정부 재생에너지 축소 방침 제동
- ‘윤핵관’ 이철규, 유승민에 “당심 못사면 대표 출마 생각 말라”
- 신현영, 이태원 참사 당시 ‘닥터카’ 탑승 논란에 “국조위원 사퇴”
- 노소영, ‘최태원 종잣돈 2억8천만원’ 강조하는 까닭은
- 가수 이루, 만취 음주운전 사고…‘면허 정지’ 수준
- 대통령실, YTN 돌발영상에 “악의적 편집…강력한 유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