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영천하이테크파크에 국내복귀 기업 유치

우성덕 기자(wsd@mk.co.kr) 2022. 12. 2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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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신, 중국 대신 영천에 800억 투자
전기차부품 생산…123명 신규 고용
지난 19일 영천시청에서 최삼룡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정서진 화신 대표이사,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최기문 영천시장(왼쪽부터)이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경북 영천에 본사를 둔 자동차 부품 기업 화신이 중국 공장의 생산 규모를 축소하고 영천으로 국내 복귀 투자를 단행한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19일 영천시청에서 화신과 국내 복귀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화신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에 2025년까지 800억원을 투자해 6만 1884㎡ 용지에 경량화 샤시 부품과 전기차 배터리 팩 케이스 제조시설을 건립한다. 이번 투자로 120여개의 일자리도 창출될 예정이다.

화신의 이번 투자는 글로벌 공급망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 간의 분쟁으로 중국 창저우 공장의 생산 규모를 축소하기로 결정하면서 이뤄졌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이번 입주계약을 통해 향후 경북도, 영천시와 국내복귀 투자 보조금 지원을 위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삼룡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본격적으로 전기차 시대에 접어드는 가운데 지역의 글로벌 자동차 중견기업인 화신이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에 둥지를 틀게 되면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는 영천시 녹전동, 화산면 일원에 122만㎡ 규모로 조성 중이며 2024년 4월까지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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