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코뿔소 아나요?"…한화證, 금융상식 테스트 분석 공개

박은비 기자 2022. 12. 2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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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이 실시한 금융상식 테스트에서 가장 높은 오답률을 보인 문제가 '회색코뿔소'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10월 3661명을 대상으로 '금융상식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금융상식 수준이 가장 높은 레벨5는 26%, 레벨4는 47%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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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가장 높은 정답률은 '앱테크' 92%
액티브 펀드 의미 등 오답률 높아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한화투자증권이 실시한 금융상식 테스트에서 가장 높은 오답률을 보인 문제가 '회색코뿔소'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회색코뿔소란 위험의 징조가 나타나 사전에 방지할 수 있었음에도 그 영향을 간과해 대응하지 못하는 상황을 말한다.

20일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10월 3661명을 대상으로 '금융상식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금융상식 수준이 가장 높은 레벨5는 26%, 레벨4는 47%로 집계됐다.

투자에 관심이 많지만 아직 금융지식이 충분하지 않아 공부가 더 필요한 레벨3은 22%, 이제 막 투자 공부를 시작한 레벨2는 5%로 나타났다. 레벨1은 없었다.

금융상식 테스트는 현재 자신의 금융상식 수준을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부족한 정보를 채울 수 있게 도와주는 재무관리 콘텐츠다. 온라인에서 참여할 수 있다.

가장 많은 정답자가 나온 질문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해 돈을 버는 '앱테크'에 대한 문제였다. 응답자 중 92%가 정답을 맞혔다. 또 응답자 중 85% 이상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가 뭔지 알고 있었다.

하지만 회색코뿔소에 대한 문제는 응답자 중 38%만 정답을 맞혔다. 금리와 채권 가격의 관계, 액티브 펀드의 의미와 관련된 질문에 대해서도 정답률이 낮았다.

신충섭 한화투자증권 경영지원실 상무는 "금융상식은 꾸준히 관련 콘텐츠를 접하고 익숙해져야 성과가 있다"며 "금융이해력 향상을 위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바른 금융을 시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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