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 공개모집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시는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을 공급할 업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부산시는 시 누리집을 통해 오는 27일까지 품목별 공급업체 모집 공고를 진행하고, 26일과 27일 이틀간 기부제 답례품 7종(고등어, 기장미역, 어묵, 명란젓, 커피, 쌀, 공예품)의 공급업체 신청서 접수를 받는다.

앞서 시는 지난달 시민과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답례품 선호도를 토대로 지난 6일 '부산시 답례품 선정 자문회의'를 열어 상품권 3종과 물품 7종을 선정했다.

답례품 공급업체 공모에는 부산에 소재 구·군에 주소지를 둔 사업체만 참여 가능하다.

공급업체 평가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이해도 ▲상품 구성(규격) 및 가격의 적정성 ▲사업체 운영역량 ▲품질관리 역량 ▲지역경제 기여도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친환경 인증과 사회적기업 등에 가점을 부여한다.

이수일 행정자치국장은 "앞으로 기부자들의 만족과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부산을 대표하는 답례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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