쎌바이오텍 "CBT유산균 약물전달시스템 미국 특허 취득"

장봄이 2022. 12. 2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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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쎌바이오텍은 자사특허 균주인 김치 유산균 CBT-SL4가 '유산균 약물전달시스템'과 관련해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쎌바이오텍은 이번 특허를 통해 CBT 유산균이 치료 약물을 장까지 안전하게 전달해 발현 및 분비하는 유산균 약물전달시스템(DDS)으로써의 우수성과 진보성을 입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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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유산균 CBT-SL4 '유산균 약물전달시스템' 미국 특허
[로고=셀바이오텍]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쎌바이오텍은 자사특허 균주인 김치 유산균 CBT-SL4가 '유산균 약물전달시스템'과 관련해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쎌바이오텍은 이번 특허를 통해 CBT 유산균이 치료 약물을 장까지 안전하게 전달해 발현 및 분비하는 유산균 약물전달시스템(DDS)으로써의 우수성과 진보성을 입증하게 됐다.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이 활발하게 전개되는 시기에 쎌바이오텍이 한국에 이어 미국 특허까지 취득하며,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보유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DDS는 카세트와 같은 역할로 운반하고 싶은 특정 DNA(테이프)만 바꾸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생물공학, 치료용 단백질 의약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응용이 가능하다. 이 시스템은 경구제로 개발돼 복용 편의성이 높고 기존 치료제의 부작용과 경제적 부담도 개선해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장까지 직접 약물을 전달하므로 치료 효율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김치 유산균 CBT-SL4가 DDS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유산균 기반 유전자 치료제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DNA 재조합 기술'과 DNA 운반체라고 불리는 '발현벡터 제작 원천 기술'이 필요하다. 쎌바이오텍은 관련 특허를 통해 기술력을 선점하게 됐으며, 이를 활용해 당뇨 치료제, 위암 치료제 등 다양한 연구 개발 파이프라인으로 신약 개발을 확대하고 있다.

장봄이 기자 (bom240@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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