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아파트 미분양 물량 한달새 30% 이상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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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지역 미분양 주택이 한 달 새 3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대전시 미분양주택 현황에 따르면 11월 미분양 주택은 1853가구로 전달과 비교해 453가구(34.8%) 늘어났다.
이처럼 미분양이 증가한 데에는 대전 유성구 학하동에서 대규모 아파트 미달이 발생한 게 주 원인으로 분석됐다.
반면 대전에서 미분양이 가장 많은 서구는 960가구로 전월 대비 43가구(4.2%)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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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1월 미분양 물량 1853가구…전월 비교 453가구(34.8%) 증가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대전 지역 미분양 주택이 한 달 새 3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대전시 미분양주택 현황에 따르면 11월 미분양 주택은 1853가구로 전달과 비교해 453가구(34.8%) 늘어났다.
이처럼 미분양이 증가한 데에는 대전 유성구 학하동에서 대규모 아파트 미달이 발생한 게 주 원인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지난 10월 64가구에 불과했던 유성구 미분양 물량이 한 달 만에 517가구(707.8%)로 폭증했다. 고금리와 연말 건설사의 밀어내기 분양, 고분양가까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중구지역 11월 미분양 주택은 147가구로 전월 대비 5가구(3.5%)가 증가했다. 반면 대전에서 미분양이 가장 많은 서구는 960가구로 전월 대비 43가구(4.2%)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동구 미분양 물량은 165가구로 전월과 변동이 없었으며 대덕구는 미분양 주택이 한 곳도 없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2~3년 전부터 두 배 넘게 급등하 아파트 가격이 작년 말부터 내리막길을 걷고 있어 매수주체가 실종되다시피 했다"면서 "주택 매매와 전세 모두 거래가 없을 정도로 이런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hoon066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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