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도 관심’ 이정후, 2023년 성적에 포스팅 비용 결정될 듯

정필재 2022. 12. 20. 10: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야구 키움 이정후가 빅리그 도전을 선언했다.

다음 시즌 이정후가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가치가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KBO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직행했던 강정호와 박병호, 김하성이 진출 마지막 해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낸 만큼 이정후 역시 내년 시즌이 중요해졌다.

이정후가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했다는 소식은 곧바로 미국으로 전달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프로야구 키움 이정후가 빅리그 도전을 선언했다. 다음 시즌 이정후가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가치가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KBO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직행했던 강정호와 박병호, 김하성이 진출 마지막 해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낸 만큼 이정후 역시 내년 시즌이 중요해졌다.
MLB닷컴 캡처
이정후가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했다는 소식은 곧바로 미국으로 전달됐다. MLB닷컴은 20일 이정후가 내년 겨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을 뒤흔들 수 있다며 이정후를 메인 화면에 소개했다. MLB닷컴은 “내년 FA 시장에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뿐만 아니라 KBO리그의 슈퍼스타 이정후도 뛰어들 수 있다”며 “이정후는 2022시즌 타율 0.349 출루율 0.421 장타율 0.575, 23홈런 113타점을 기록,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관심을 끈 이정후는 이제 어느 정도 성적을 내느냐가 가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강정호는 미국 진출하기 전인 2014년 타율 0.356에 40홈런을 기록했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친 OPS는 1.198에 달했고 타점도 114점을 쓸어 담았다. 강정호는 2012년 홈런 25개가 커리어 하이였지만 2년만에 40홈런을 기록해 거포 유격수 메이저리그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포스팅 금액은 500만2015달러(65억1112만원)였다.

박병호 역시 53홈런을 때린 뒤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박병호는 2015년 타율 0.343에 53홈런을 기록했다. 2년 연속 50홈런을 때린 박병호는 1285만달러(167억3070만원)에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샌디에이고에서 입지를 다진 김하성 역시 미국 진출 직전 시즌인 2020년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당시 김하성은 0.306타율에 30홈런 109타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3할 30홈런을 기록한 데다가 도루까지 23개를 더하며 호타준족 유격수 이미지를 못 박았다. 당시 김하성은 552만5000만 달러(71억9355만원)로 미국무대에 건너갔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