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롤리' 김현주, 아들 사망에 오열..캐릭터와 혼연일체 '열연'

최혜진 기자 2022. 12. 2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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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롤리' 김현주가 캐릭터와 혼연일체된 듯한 열연을 펼쳤다.

김현주는 지난 19일 첫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트롤리'에서 책 수선가이자 국회의원 남중도(박희순 분) 아내 김혜주 역으로 등장했다.

앞서 류보리 작가는 인터뷰에서 "김현주는 복잡다단한 감정의 김혜주를 섬세하고 입체적인 연기로 완벽하게 그려냈다"며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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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최혜진 기자]
/사진=SBS
'트롤리' 김현주가 캐릭터와 혼연일체된 듯한 열연을 펼쳤다.

김현주는 지난 19일 첫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트롤리'에서 책 수선가이자 국회의원 남중도(박희순 분) 아내 김혜주 역으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혜주는 경찰서에서 딸의 가출 신고를 접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혜주는 남중도와 사랑이 넘치는 부부로 살아가고 있었지만, 주변 사람들에게 남편이 국회의원이라는 사실을 드러내지 않았고 선거운동 때에도 단 한 번도 얼굴을 내민 적이 없어 중도의 보좌관들로부터 불만을 사기도 했다.

여기에 사춘기에 접어든 중학생 딸 윤서(최명빈 분)와 엇나가기만 하는 아들 지훈까지 남모를 마음고생을 겪었다.

그런 가운데 가출한 윤서를 찾고 있던 김혜주에게 불행이 닥쳤다. 출소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아들 지훈이 한강 고수부지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

김혜주는 자식을 잃은 비통함에 무너져 버렸다. 또한 약물 복용으로 인한 실족사라는 사인을 듣고 충격에 빠지기도 했다.

이를 연기한 김현주는 캐릭터와 혼연일체 돼 감정선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연기력을 펼쳤다. 또한 무사히 돌아온 딸을 부여잡고 오열을 터트리기도 했다.

앞서 류보리 작가는 인터뷰에서 "김현주는 복잡다단한 감정의 김혜주를 섬세하고 입체적인 연기로 완벽하게 그려냈다"며 극찬했다. 김현주는 평화로웠던 일상에 찾아온 사건으로 격변을 맞은 인물의 위태로운 감정선을 밀도 있게 담아내 차원이 다른 몰입감을 선사했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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