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학계 거장 '유계완 선생' 재조명…전주에서 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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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음식학계의 거장으로 불리는 고(故) 유계완 선생(1916∼2010)의 업적과 삶을 재조명하는 발표회가 열린다.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오는 22일 전당 2층 공연장에서 '전주 음식 문화 인물 재조명 연구' 발표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전당은 발표회가 유 선생의 업적을 객관적인 시점에서 고찰하고 '어머니 유계완'의 삶을 이해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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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한국 음식학계의 거장으로 불리는 고(故) 유계완 선생(1916∼2010)의 업적과 삶을 재조명하는 발표회가 열린다.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오는 22일 전당 2층 공연장에서 '전주 음식 문화 인물 재조명 연구' 발표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전통문화전당 송영애 한식문화진흥팀장은 '한국 음식에 전주 음식을 녹여낸 선구자, 유계완'을 주제로 연단에 오른다.
유 선생의 차남인 이상진 전 숭실대 교수는 '음식과 어머니의 삶'을 주제로 발표한다.
발표회장에서는 그의 연구 결과물과 집안 내림음식 10종의 영상도 만나볼 수 있다.
전당은 발표회가 유 선생의 업적을 객관적인 시점에서 고찰하고 '어머니 유계완'의 삶을 이해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발표회는 음식 문화에 관심이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유 선생은 전북 출신의 1세대 요리 연구자로 알려진 인물이다.
1960년부터 1970년대 중반까지 청와대에서 국빈 만찬 메뉴를 구성하고 음식 조리를 전담해왔다.
1960년 아이젠하워 대통령, 1966년 존슨 대통령, 1967년 독일 뤼브케 대통령, 1974년 포드 대통령 등 국빈을 대접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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