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에 양식장 저수온 피해 주의…경남도, 어장 예찰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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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수산안전기술원은 계속되는 한파로 인한 저수온에 대비해 중점관리해역 예찰을 강화하고, 수온 등 예찰 정보를 어업인에게 실시간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수산안전기술원은 저수온에 따른 양식어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12월부터 통영, 거제, 남해 등 도내 저수온 중점관리해역 15개 정점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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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 수산안전기술원은 계속되는 한파로 인한 저수온에 대비해 중점관리해역 예찰을 강화하고, 수온 등 예찰 정보를 어업인에게 실시간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수산안전기술원은 국립수산과학원이 올겨울 우리나라 바다 수온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하지만, 도내 연안과 내만은 일시적으로 급격한 수온 하강 가능성이 있고 12월 하순께 '저수온 주의보' 발표 기준(4℃)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경남도 중점관리해역 수온은 11월부터 떨어지기 시작해 올해 2월 5.6℃로 최저수온을 기록한 뒤 3월부터 점차 수온이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다.
수산안전기술원은 저수온에 따른 양식어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12월부터 통영, 거제, 남해 등 도내 저수온 중점관리해역 15개 정점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원장을 대책반장으로 한 전담 인력 19명의 예찰반을 구성하고 주 1회 이상 예찰을 하고 있다.
예찰반은 가두리양식장을 대상으로 저수온에 취약한 돔류 등 양식어류 조기출하, 입식·출하신고, 단계별 어장관리요령 등 현장 지도와 함께 예찰 결과를 문자서비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수산안전기술원 누리집(www. gyeo ngnam.go.kr/gsndfi) 내 '해황바로가기'에서 실시간 제공한다.
수온 하강으로 인한 어업 피해 발생 시 관계기관과 합동조사반을 구성해 수거·처리 지원을 통한 2차 피해 예방과 어업인 경영안정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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