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한민족방송, 22∼23일 '재외동포청에 바란다'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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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라디오 한민족방송은 22∼23일 특별기획 '한민족 이민의 역사 120년, 재외동포청에 바란다'(제작 홍순영 부장)를 방송한다고 20일 밝혔다.
윤석열 정부는 재외동포들의 숙원인 '재외동포청'을 신설하겠다고 천명하고 국회에 정부 조직 개편안을 냈고, 외교부와 행안부 등 관계 기관이 나서 골격을 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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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KBS 라디오 한민족방송은 22∼23일 특별기획 '한민족 이민의 역사 120년, 재외동포청에 바란다'(제작 홍순영 부장)를 방송한다고 20일 밝혔다.
윤석열 정부는 재외동포들의 숙원인 '재외동포청'을 신설하겠다고 천명하고 국회에 정부 조직 개편안을 냈고, 외교부와 행안부 등 관계 기관이 나서 골격을 짜고 있다.
이와 관련, 22일 1부에서는 강준영 한국외대 중국학과 교수의 진행으로, 임채완 전남대 명예교수, 이진영 인하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김영근 세계한인네트워크 대표가 패널로 출연해 토론을 벌인다.
이들은 재외동포청의 조직은 어떻게 꾸려야 하고 어떤 기능을 해야 하는지, 어느 곳에 있어야 하는지, 재외동포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조언할 예정이다.
심상만 세계한인회총연합회장, 유제헌 유럽한인회총연합회장, 김점배 아시아중동한인회총연합회장, 윤희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장, 백창기 아르헨티나 한인회장, 정명규 캄보디아한인회장도 사전 녹음을 통해 토론에 참여했다.
이들은 '교민', '교포', '한인', '한인동포' 등 다양하게 불리는 명칭도 '재외동포'로 통일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하면서 지역별 목소리도 전달할 예정이다.
23일 방송될 2부는 다른 나라의 재외동포 관리에 대해 알아본다.
변호사인 권명호 브라질 한인회장이 브라질의 재외동포 정책을, 김웅기 한림대 일본학연구소 HK교수가 힘든 시기를 보내면서도 국적을 바꾸지 않고 재외국민을 고수해 온 재일동포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와 함께 재외동포들의 네트워크가 모국 경제성장의 원동력이 된 사례, 재외동포의 공공외교 사례들도 소개된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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