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펜시아 4시간 고립된 54명중 3명 저체온 치료후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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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펜시아는 스키장 리프트 2호기(초/중급자 코스, 리프트 길이 664m, 43개 리프트) 멈춤사고로 54명이 3시간 48분 간 고립돼 있다가 19일 오후 7시48분에 전원 구조했다고 밝혔다.
알펜시아측은 이번 리프트 사고로 큰 고통을 겪으신 고객님들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하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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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알펜시아는 스키장 리프트 2호기(초/중급자 코스, 리프트 길이 664m, 43개 리프트) 멈춤사고로 54명이 3시간 48분 간 고립돼 있다가 19일 오후 7시48분에 전원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 중 3명은 저체온증을 호소해 강릉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안전하게 귀가했다고 알펜시아측은 20일 전했다.
119 소방대는 19일 오후 4시 14분경 출동하였고 4시 50분 소방대응 1단계 발령 후, 5시 16분 3명 구조 완료를 시작으로 7시 48분 총 54명을 모두 구조했다.
슬로프 하단에 긴급 대피소를 마련하였으며, 119 구조대원들과 함께 구조된 고객 분들의 신체 이상 유무를 파악하며 체온 복구를 위하여 핫팩, 담요, 난방 기구 등을 제공했다.
알펜시아는 현재 기술팀들이 리프트 멈춤 원인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있으며 재발 방지를 위하여 점검 작업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긴급 TF팀을 구성하여 리프트사고 재발 방지 및 보상 대책을 마련하기 위하여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부상자 치료에 대해서는 관계당국과 협의해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펜시아측은 이번 리프트 사고로 큰 고통을 겪으신 고객님들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하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는 뜻을 전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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