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메신과 함께' 아르헨티나, 메시 도착하는 날 '공휴일 선포'

박대성 기자 2022. 12. 2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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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가 36년 만에 월드컵 우승에 들썩인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 등은 "아르헨티나 정부는 국민이 월드컵 우승을 마음껏 만끽할 수 있길 바란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선수단이 귀국하는 날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했다"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36년 만에 세계 정상에 올라섰다.

2006년 독일 월드컵부터 아르헨티나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세계 제패를 노렸지만 매번 고개를 떨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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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헨티나 우승이 확정된 뒤에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엄청난 인파가 몰렸다
▲ 월드컵 트로피를 들고 포효하는 메시(가운데)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아르헨티나가 36년 만에 월드컵 우승에 들썩인다. 깜짝 공휴일을 선포해 '축구의 신'과 함께 기쁨을 함께할 예정이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 등은 "아르헨티나 정부는 국민이 월드컵 우승을 마음껏 만끽할 수 있길 바란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선수단이 귀국하는 날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했다"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36년 만에 세계 정상에 올라섰다. 카타르 루시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혈전 끝에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메시는 완벽한 역대 최고 선수 반열에 올랐다. 월드컵 우승 뒤에 전 세계 축구 팬과 언론이 '역대 최고의 선수(GOAT·Greatest of All Time)'라고 인정했다. 아르헨티나 우승이 확정되자 부에노스아이레스 현지에서도 인파들이 쏟아져 나왔고 아르헨티나 국기와 메시의 사진을 들고 함께 포효했다.

메시에게 카타르 월드컵은 '라스트 댄스'였다. 2006년 독일 월드컵부터 아르헨티나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세계 제패를 노렸지만 매번 고개를 떨궜다. 가장 높은 곳에 올라갔던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독일과 연장 혈투 끝에 패배하면서 트로피를 한 발 멀리서 바라봐야 했다.

2021년 코파 아메리카에서 아르헨티나 메이저 대회 첫 번째 우승을 했다. 메시는 2026년 북중미 월드컵에서 뛰지 않기로 배수의 진을 치고 매 경기 모든 집중력을 보였다. 그 결과 조별리그 3차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존재감을 뽐냈다.

이제 아르헨티나에 돌아가 국민들과 함께 기쁨을 누린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 등을 포함한 다수는 "메시가 화요일에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이 도착한다면 성대한 홈 커밍 데이가 열릴 전망이다. 엄청난 팬들과 축하를 만끽할 거로 보인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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