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이후 시작되는 시상식 시즌, BBC ‘올해의 선수’에 메시
2022 카타르 월드컵이 끝났고, 이제 연말 각종 시상식 시즌으로 이어진다. 극적인 승부 끝에 조국 아르헨티나에 36년 만의 월드컵 우승을 안긴 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가 얼마나 많은 타이틀을 가져갈지에 시선이 집중된다.
메시는 월드컵 직후 영국 ‘BBC’가 20일 발표한 ‘2022 올해의 월드 스포츠 스타’로 선정됐다. 한 해 세계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공을 거둔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메시는 매년 세계 최초 축구선수에게 수여되는 발롱도르를 7차례나 수상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코파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 우승 1회, 스페인 라리가 우승 10회, 프랑스 리그1 1회 등 셀 수 없는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하지만 월드컵 우승은 처음이다. ‘BBC’는 “메시의 월드컵 우승은 그의 트로피 목록에 가장 큰 상을 추가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메시의 첫 월드컵 우승은 극적이었다. 이번이 5번째이자, 스스로 마지막이라고 못박은 월드컵 도전이었는데, 프랑스와 결승전에서 2골을 넣는 등 대회 7골(3도움)을 기록하며 대회 최우수선수(MVP)인 골든볼까지 수상했다. 두 번의 골든볼 수상자(2014·2022)는 메시가 처음이다. 16강 이후 토너먼트 4경기에서 모두 골을 넣고, 대회 총 7경기를 치르면서 5경기에서 경기 최우수선수(POTM)에 선정되는 진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메시는 30대 후반이 되는 2026년 북중미 월드컵에는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일단 당장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것은 아니지만, ‘BBC’는 “만약 메시가 다음 월드컵을 뛰지 못한다면, 지난해 아르헨티나의 코파아메리카 우승에 이어 그의 국가대표 경력을 마무리하는 완벽한 스토리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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