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청년 10명 중 4명 "영암에 계속 살지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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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에 사는 청년 10명 중 6명만이 계속 살고 싶은 생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영암군 청년 사회경제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3년 뒤에도 거주할 생각이 있는 청년은 56.2%에 그쳤다.
영암지역 청년이 생각하는 행복한 삶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건은 재산, 경제력(66.9%)이 가장 높았으며 화목한 가정(52.3%), 직업 및 직장(24.0%), 건강(22.2%)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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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전남 영암에 사는 청년 10명 중 6명만이 계속 살고 싶은 생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영암군 청년 사회경제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3년 뒤에도 거주할 생각이 있는 청년은 56.2%에 그쳤다.
거주하고 싶은 이유로 학교 및 직장(58.6%), 가족 및 지인(24.6%), 경제적 여건(7.7%) 등을 들었다.
11.1%는 거주할 생각이 없다고, 10명 중 3명꼴인 32.7%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거주에 부담을 느낀 이유로 생활 인프라 부족(42.5%), 학교 및 직장(24.0%), 경제적 여건(21.3%) 등을 꼽았다.
취업자는 10명 중 7명(66.1%)으로 조사됐으며 임금 근로자는 68.5%에 그쳤다.
취업한 청년 5명 중 1명(16.3%)은 이직이나 전직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으며 이직 등의 주된 이유로 연봉, 복리후생 수준 불만족(39.5%), 개인적 사유(21.3%) 등을 들었다.
응답자의 76.4%가 취업을 희망했으며 23.6%는 창업을 원했다.
희망 직장 유형으로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39.8%로 가장 높았다. 이어 중소기업(18.7%), 공기업(17.7%) 순이었다.
영암지역 청년이 생각하는 행복한 삶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건은 재산, 경제력(66.9%)이 가장 높았으며 화목한 가정(52.3%), 직업 및 직장(24.0%), 건강(22.2%) 순이었다.(복수응답)
이번 조사는 영암군이 호남통계청과 협약, 지역 청년의 주거·혼인·일자리 등 사회 경제적 삶의 실태를 파악한 뒤 사회참여 확대 및 능력개발 등 청년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추진했다.
영암지역 19∼39세 청년 1천8명을 대상으로 면접 조사했다.
nic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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