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정부 출신 의원들, 오늘 김진표 국회의장 공관 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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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정부 출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20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김진표 국회의장 공관에서 만찬을 갖는다.
이번 만찬은 지난달 중순부터 계획됐던 것으로, 노무현 정부 출신 민주당 의원 30여명이 함께 한다.
일각에서는 국회의장의 이번 만찬이 친노(친노무현)·친문(친문재인)계 의원들의 결집이라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이 의원은 "김진표 의장이 됐으니, 노무현 전 대통령을 모셨던 참모 중에 현역 국회의원으로 있는 사람들이 겸사겸사 밥을 먹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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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노무현 정부 출신 野 의원들, 오늘 공관 회동
친노·친문 결집 해석에는…"정치적 의미 없어"
[서울=뉴시스] 하지현 임종명 기자 = 노무현 정부 출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20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김진표 국회의장 공관에서 만찬을 갖는다.
이번 만찬은 지난달 중순부터 계획됐던 것으로, 노무현 정부 출신 민주당 의원 30여명이 함께 한다.
김진표 의장은 2003년 참여정부(노무현 정부) 출범 당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경제부총리(재정경제부 장관)와 교육부총리(교육인적자원부 장관) 등을 맡은 바 있다. 문재인 정부 집권 후에는 국정기획자문위원장으로 100대 국정과제를 직접 설계했다.
일각에서는 국회의장의 이번 만찬이 친노(친노무현)·친문(친문재인)계 의원들의 결집이라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만찬에 참석 예정인 한 의원은 "(정치적인 의미는) 전혀 없다"며 선을 그었다.
이 의원은 "김진표 의장이 됐으니, 노무현 전 대통령을 모셨던 참모 중에 현역 국회의원으로 있는 사람들이 겸사겸사 밥을 먹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의원도 "김 의장 본인이 참여정부 때 근무했으니까 같이 일했던 분들을 초청하지 않았나 싶다"며 "그룹별로 두루두루 돌아가면서 (만찬을 갖는 것)"이라고 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둘러싼 사법리스크 우려 속 비명(비이재명)계 규합이라는 지적에는 "국회의장이 그런 일을 할 리가 있나. 아무 상관 없다"며 "의장이 되면 원래 여야 가리지 않고 두루두루 만나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dyha@newsis.com,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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