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경제성장률 1%대…1960년 이후 최초”

김은경 2022. 12. 2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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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협협회(KITA)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이 어두운 가운데 디지털·탄소중립 전환 등 산업 대전환에 맞춰 기업들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2023년 경제전망과 산업은행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한 강연에서 "한국경제는 이미 저성장의 시대에 접어들었고 내년도 경제성장률은 1960년 이후 최초로 1%대 성장률이 전망된다"고 말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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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2023년 경제전망 주제로 조찬 특강
구자열 회장 “기업 성장 기회 모색 도울 것”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한국무협협회(KITA)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이 어두운 가운데 디지털·탄소중립 전환 등 산업 대전환에 맞춰 기업들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국무역협회는 20일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초청 ‘KITA 12월 조찬 특강’을 개최했다.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2023년 경제전망과 산업은행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한 강연에서 “한국경제는 이미 저성장의 시대에 접어들었고 내년도 경제성장률은 1960년 이후 최초로 1%대 성장률이 전망된다”고 말헀다.

이어 “‘초저성장의 늪’에 빠지느냐 아니면 경제 재도약을 통해 ‘글로벌 중추국가’로 발전하느냐 갈림길에 서 있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언급하면서 “경제 재도약과 글로벌 중추국가의 발전을 위해서 경제 환경 변화에 대한 능동적 대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산업은행은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국가 경제의 혁신성장을 이끄는 신산업정책 수립을 위해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구자열 무협 회장은 “올 한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원자재 가격급등 등으로 무역환경이 녹록지 않았지만 2년 연속 수출 6000억 달러를 넘어서는 성과를 거뒀다”며 “2023년에도 무역업계가 마주한 대내외적 난관들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세계 무대에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협회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사진=이데일리)

김은경 (abcde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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