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내년 학교급식 한 끼 평균 800원 더 지원

[안동=뉴시스] 학교급식.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2022.12.20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교육청이 학생들에게 양질의 급식을 제공하고자 내년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단가를 22% 인상하기로 하고 식품비 1581억원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식품비 인상은 전국 최고 수준으로 1식당 급식비는 초등학교는 696~828원, 중학교는 768~924원, 고등학교는 786~948원씩 더 지원된다.

이에 따라 평균 식품비는 초등학생 3910원, 중학생 4510원, 고등학생 4650원으로 오르며 초·중·고 평균 식품비는 4356원으로 올해보다 약 22%인 800원이 인상된다.

경북교육청은 이와 함께 학교급식에 필요한 전기·수도·가스비 등 운영비를 전년 대비 12% 인상한 49억원을 증액 지원하고, 재정여건이 어려운 학생 수 100명 이하의 소규모 학교 급식운영비 추가 지원을 위해 6억원을 편성해 운영비 총 35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내년 무상급식에 드는 예산은 총 3515억원이며 이 가운데 식품비는 1679억원, 급식운영비는 350억원, 인건비는 1486억원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들이 질 좋은 식재료로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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