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0일 ‘12월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기자회견’에서 모두말씀을 통해 “내년중 물가상승률이 상고하저 흐름을 나타내면서 점차 낮아지더라도 물가목표 2%를 웃도는 높은 수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물가에 중점을 둔 통화정책 운영을 이어나갈 필요가 있다. 이 과정에서 그간의 정책이 국내 경기 둔화 속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미 연준 등 주요국 정책금리 변화도 함께 고려하면서 정교하게 대응해 나가겠다. 또한 금리 상승으로 인한 부동산 가격 조정과 이에 따른 금융안정 저하 가능성, 우리 경제 각 부문에 미칠 수 있는 예상치 못한 부작용 등에 대해서도 각별히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