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대표 좌완 커쇼, 2023 WBC 미국 대표팀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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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좌완 투수 클레이튼 커쇼(34·LA 다저스)가 내년 3월에 열리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한다.
MLB는 20일(한국시간)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에 "세 차례 사이영상과 한 차례 최우수선수상(MVP), 한 차례 월드시리즈 우승 타이틀을 가진 커쇼가 WBC에 올인한다"고 발표했다.
2008년 다저스에서 빅리그 데뷔한 커쇼는 15시즌을 한 팀에서 뛴 프랜차이즈 스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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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출전은 처음…2013·2017 대회 땐 고사
2연패 노리는 미국, 리그 정상급 대거 발탁 중
2008년 다저스에서 빅리그 데뷔한 커쇼는 15시즌을 한 팀에서 뛴 프랜차이즈 스타다. 통산 401경기(선발 398경기)에 등판해 197승87패 평균자책점 2.48을 기록했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 연속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1위에 오르며 리그 최고의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이영상을 받았다. 2014년엔 21승3패 평균자책점 1.77로 ‘커리어 하이’를 쓰며 MVP로 선정됐다.
다만 2019년부터 부상으로 하락세를 타는 모습이다. 2022시즌도 골반 염증 등으로 22경기만 등판했으나 12승3패 평균자책점 2.28의 준수한 성적표를 썼다. 2022시즌이 끝난 뒤에는 다저스와 1년 총액 2000만 달러에 프리에이전트(FA) 계약했다.
커쇼가 WBC에 나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13년과 2017년에는 출전을 고사했다.
이로써 WBC 미국 대표팀 예비 엔트리에 포함된 선수는 30명으로 늘어났다. WBC 팀당 로스터는 28명으로, 각 팀은 이달 중으로 35명 예비 명단을 WBC 조직위원회에 제출해야 한다.
2017 대회에서 우승했던 미국은 2연패를 목표로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 무키 베츠(다저스) 등 MLB 정상급 선수들을 대거 발탁하고 있다. 미국은 내년 3월 11일부터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멕시코, 콜롬비아, 캐나다, 영국과 WBC C조 경기를 치른다.
이지은 (jean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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