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 8만7559명...9월 중순 이후 97일 만에 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 방안 논의에 속도가 붙었는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월 중순 이후 최다인 8만 명대 후반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0시 기준 전국 확진자가 8만7,559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2,830만2,474명이 됐다.
이날 확진자는 지난 9월 14일(9만3,949명) 이후 97일 만에 가장 많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 3일 연속 500명대, 사망 56명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 방안 논의에 속도가 붙었는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월 중순 이후 최다인 8만 명대 후반으로 집계됐다. 겨울철 들어 7차 재유행이 시작된 후 가장 많은 확진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0시 기준 전국 확진자가 8만7,559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 감염이 8만7,485명, 해외 유입 사례가 74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2,830만2,474명이 됐다.
이날 확진자는 지난 9월 14일(9만3,949명) 이후 97일 만에 가장 많다. 1주일 전 같은 요일보다도 729명 늘었다. 전주 대비 신규 확진자 증가세는 이달 5일 시작돼 16일 연속 이어졌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519명으로 전날에 비해 6명 줄었지만 3일째 500명대다. 사망자는 56명으로 전날보다 17명 증가했다. 누적 사망자는 3만1,490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최근의 확진자 증가세는 오미크론 하위 변이 바이러스 BN.1 확산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등장한 BA.2.75(일명 켄타우로스) 계통인 BN.1은 국내에서 9월 22일 처음 확인됐는데, 최근 검출률이 20%에 육박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아직 코로나19 7차 유행의 정점을 통과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 하루 최대 20만 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동절기 개량백신(2가 백신) 접종을 독려 중이고 12~17세 청소년도 지난 12일부터 2가 백신 접종 대상에 포함시켰다.
코로나 확산세는 둔화되지 않고 있지만 실내 마스크 의무 완화를 위한 기준 등은 오는 23일 발표 예정이다. 1단계와 2단계로 구분해 시행하고 대중교통, 의료기관, 사회복지시설은 2단계에 해제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빌라왕 정체는 '검증된 바지'... 마이바흐에 50돈 금도장 '자랑'
- [단독] 이재명의 '깨알 당원교육', 사법리스크 속 내부 결속 다진다
- '아내 얼굴공개' 박수홍 "보통 사람 같으면 도망갔을 것"
- 말레이시아로 '잠적' 유승호… 지금껏 본 적 없던 얼굴
- '태진아 아들' 가수 이루, 음주운전 교통사고
- 설 연휴 직후 개각설 부상...3~5명 '중폭' 개각도 거론
- [단독] 노후주택 안전관리 낙제점... 75%는 눈으로 보는 점검조차 없었다
- 메시는 '아르헨티나 박세리'였다...'정치·경제 파탄' 위로한 월드컵 우승
- '만취운전 사고' 김새론, 결국 법정 선다… 동승자도 함께
- 수리도, 재개발도, 이사도 안돼요... 늙은 집 끌어안고 사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