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싸우면 다행이야' 피까지 흘린 안정환에 섬 예능 진정성 통했다··· 36주 연속 동시간대 1위

이지윤 인턴기자 2022. 12. 2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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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싸우면 다행이야' 안정환의 투지와 셰프들의 실력으로 완성된 밥상이 시청자들의 군침을 자극했다.

20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 103회 시청률은 전국과 수도권 가구 기준 모두 8.1%를 기록하며 올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안정환, 이연복, 레이먼 킴, 정호영의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이 그려졌다.

안정환의 투지에 감명받은 셰프들도 열심히 해루질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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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방송화면 캡처
[서울경제]

‘안싸우면 다행이야’ 안정환의 투지와 셰프들의 실력으로 완성된 밥상이 시청자들의 군침을 자극했다.

20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 103회 시청률은 전국과 수도권 가구 기준 모두 8.1%를 기록하며 올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36주 연속 월요 예능프로그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월요 예능 최강자의 입지를 더욱 단단히 굳혔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 역시 2.3%로 월요일에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 1위에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는 안정환, 이연복, 레이먼 킴, 정호영의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이 그려졌다.

이날 셰프들은 섬에서 이튿날 아침을 맞이했다. 첫날 막내의 굴욕을 맛본 이연복 셰프는 아침부터 임시 주방장 자리를 꿰차 자신의 실력을 보여줬다. 제대로 된 재료와 도구 없이 고양이 귀면을 뚝딱 만들어 낸 그는 “주방에 들어가기 싫다”며 완벽한 섬 체질을 어필했다.

네 사람은 본격적인 음식 재료를 구하기 위해 해루질에 나섰다. 하지만 셰프들은 투망을 제대로 던지지도 못하고 물고기를 잡는 데 실패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은 재빨리 맨손으로 재료를 획득해갔다. 이때 바위 틈에서 커다란 소리가 들렸다. 안정환은 몸이 젖는 걸 아랑곳하지 않고 포복 자세로 바위 틈 안의 무언가를 잡으려 애썼다. 머리에 피까지 흘리면서 특대 사이즈의 노래미를 획득한 안정환의 모습은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것을 실감하게 했다.

안정환의 투지에 감명받은 셰프들도 열심히 해루질을 이어갔다. 이들은 보리새우, 왕우럭 조개, 쥐치 등 푸짐한 재료를 가지고 주방으로 복귀했다. 이 재료들은 셰프들의 손에서 노래미 탕수, 쥐치 조림, 왕우럭 조개 스튜로 재탄생했다. 섬에서는 볼 수 없었던 역대급 비주얼과 최고의 맛의 음식들에 네 사람 모두 감탄했다. 특히 안정환은 “우리 섬은 미슐랭 받아야 한다”고 극찬했고, MC 김풍은 “처음에는 섬이 유배지 같았는데 지금 보니 파라다이스”라며 부러워했다.

식사 마지막에 모든 재료를 한데 모아 해산물 비빔밥을 만들어 먹는 장면에서는 수도권 가구 시청률이 11.1%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에 등극했다.

한편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는 돌아온 ‘근육 삼 형제’ 성훈, 박준형, 양치승의 ‘내손내잡’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였다.

이지윤 인턴기자 leejy18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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