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금하고 가상자산 받고"…핀크, '가상자산 리워드' 출시

(핀크 제공)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핀크가 블록체인 서비스 전문 기업 '에이락'과 손잡고 가상자산 리워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핀크는 이번 제휴를 통해 송금·체크카드 이용자에게 1회 사용당 100원 상당의 랜덤 가상자산을 제공한다. 가격이 100원 이상인 가상자산은 소수단위로 쪼개서 지급한다. 고객당 하루 7회까지, 한달(30일) 기준 최대 2만1000원 상당의 가상자산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모든 가상자산은 에이락 전자지갑을 통해 지급되며, 가상자산 거래소에 상장돼 있어 추후 출금할 수 있다.

권영탁 핀크 대표는 "MZ세대 비중이 높은 핀크 고객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블록체인 전문 기업 '에이락'과 공조해 가상자산 리워드 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며 "가상자산에 관심이 많지만 투자에 나서지 못하는 고객들도 핀크에서 특정 송금과 카드 이용만 하면 가상자산을 적립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홍영기 에이락 대표는 "핀크를 필두로 국내외 주요 핀테크사들과 협력해 블록체인 핀테크 시장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금융분야 서비스를 이용하는 회원들에게 결제 서비스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혜택과 경험을 제공하는 전자지갑 기반의 금융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핀크는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블록체인 기반의 금융 서비스를 확대해 디지털금융 혁신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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