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최초 오픈월드, 대악마 귀환에 대비하라 [김명근 기자의 게임월드]

김명근 기자 2022. 12. 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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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월 출격을 공식화 한 '디아블로4'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996년 12월 첫 게임이 출시된 디아블로 시리즈는 깊이 있는 서사와 장대한 판타지 경험으로 오랫동안 전 세계 팬들을 매료시켜 왔다.

9일 디아블로4의 출시일을 발표한 무대는 인기 팝스타 할시가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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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디아블로4’ 내년 6월 6일 출시
야만용사·강령술사 등 시리즈 전통 직업 등장
장대한 스토리와 140개가 넘는 던전 등 탐험
PC·콘솔 크로스 플레이 데이터 동기화 지원
토요일 방송인·유튜버들 출연해 정보 소개
내년 6월 출격을 공식화 한 ‘디아블로4’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디아블로4를 6 월 6일 출시할 계획이다.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장르를 새롭게 정의한 명작 ‘디아블로’ 시리즈의 정식 넘버링 타이틀이다. 블리자드는 이 게임을 PC와 콘솔에 선보이고, 크로스 플레이와 데이터 동기화도 지원할 예정이다. 게임 출시일을 공개한 9일부터 예약 구매도 받고 있다.

●광활한 야외 세계 도입

1996년 12월 첫 게임이 출시된 디아블로 시리즈는 깊이 있는 서사와 장대한 판타지 경험으로 오랫동안 전 세계 팬들을 매료시켜 왔다. 2000년 6월 선보인 ‘디아블로2’는 명작 반열에 올랐고, 2012년 5월 론칭한 ‘디아블로3’는 ‘영혼을 거두는 자’ 확장팩 출시 후 30 00만 장의 판매량을 달성하며 메가 히트작이 됐다.

이번 후속작은 디아블로3로부터 수십 년이 지난 이야기를 다룬다. 게이머들은 변신 능력을 지닌 ‘드루이드’, 날쌘 ‘도적’, 원소의 힘을 다루는 ‘원소술사’, 무지막지한 ‘야만용사’, 교활한 ‘강령술사’ 중 하나의 직업을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다.

디아블로 세계관에 처음 광활한 야외 세계를 도입한 점이 눈길을 끈다. 유저들은 조각난 봉우리의 눈에 덮인 숲, 스코스글렌의 바람 부는 고원, 하웨자르의 썩어 가는 늪, 메마른 평원의 황무지, 중앙 도시인 칼데움이 있는 케지스탄의 사막을 포함한 성역의 여러 지역을 누비며 지옥의 악마들을 처단할 수 있다.

흥미진진하고 장대한 스토리는 물론, 140개가 넘는 던전과 부가 퀘스트, 다양한 전리품도 만나 볼 수 있다. 힘을 합쳐 강력한 야외 우두머리를 쓰러뜨리고 전리품을 챙기거나, 보루를 탈환해 성역 주민들에게 돌려줄 수도 있다. 이 외에도 지옥물결과 악몽던전, 정복자 보드 시스템, 망자의 속삭임, 증오의 전장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준비돼 있다.

●“오랜 기간 지속 지원”

블리자드는 게임 알리기에 나서며 서비스 예열을 시작했다. 9일 디아블로4의 출시일을 발표한 무대는 인기 팝스타 할시가 장식했다. 할시는 “출시일 발표 공연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준비하고 있는 여러 일들의 시작일 뿐이다”며 블리자드와의 공동 제작 콘텐츠 시작을 알렸다.

국내에선 ‘새터데이 나이트 디아블로’(SND)를 진행하고 있다. 인기 방송인과 유명 유튜버 등이 출연해 게임의 정보를 소개하는 주말 이벤트 방송이다. 17일에는 새 시네마틱 트레일러의 배경 설명을 포함해 최근 공개된 게임의 정보에 대해 짚어봤다. 24일에는 다섯 가지 직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로드 퍼거슨 디아블로 총괄 매니저는 “디아블로 원작의 암울한 분위기에 디아블로2의 영웅 육성 요소, 디아블로3의 실감 나는 전투를 결합해 디아블로4의 광활하고 생동감 있는 야외 세계를 완성했다”며 “향후 오랜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준비해 왔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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