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감시체계' LIG넥스원 연구진, 올해 방산 연구개발 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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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상공을 지나는 인공위성 첩보활동을 감시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개발한 연구진 등이 올해 방위산업 연구개발 장려금을 받았다.
방위사업청은 20일 서울 공군호텔에서 '2022 연구개발 장려금 수여식'을 열어 LIG넥스원의 공영준 연구원 등이 개발한 '전자광학위성감시체계'(EOSS)에 금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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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한반도 상공을 지나는 인공위성 첩보활동을 감시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개발한 연구진 등이 올해 방위산업 연구개발 장려금을 받았다.
방위사업청은 20일 서울 공군호텔에서 '2022 연구개발 장려금 수여식'을 열어 LIG넥스원의 공영준 연구원 등이 개발한 '전자광학위성감시체계'(EOSS)에 금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방사청에 따르면 첩보위성 활동을 감시하고 우주 물체를 탐지·추적해 정보를 획득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EOSS는 2015년 체계 개발이 시작돼 올해 전력화됐다.
방사청은 "제한된 시간과 측정환경에서 미확인 우주물체를 탐지·추적하는 시험평가방법을 민·관·군 전문가 자문을 통해 수립하는 등 각계각층의 지혜를 모아 난관을 극복해가는 과정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방위산업 연구개발 장려금 은상엔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개발한 '대함유도탄 방어유도탄'(해궁), STX엔진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협력해 국산화한 '잠수함용 항해레이더' 등이 선정됐다.
ADD의 '충격 활성식 소형·고출력 열전지 기술개발' 등은 동상을 받았다.
금상(2건)엔 각 5000만원, 은상(5건)엔 각 3000만원, 동상(9건)엔 각 2000만원, 그리고 장려상(16건)엔 각 1000만원의 상려금이 지급되는 등 32개 과제 연구진 201명에게 모두 5억9000만원이 돌아갔다.
방사청의 연구개발 장려금은 국방 분야 연구원과 방산 종사자를 격려하기 위해 1978년부터 수여돼왔다.
강환석 방사청 차장은 "국방 연구개발에 대한 관심·참여를 제고하고 연구개발 의욕을 고취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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