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MLB 진출 선언, 키움 목표는 '당연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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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키움)는 올해 KBO리그 최고의 타자로 손꼽힌다.
이로써 이정후는 대를 이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최초의 사례로 KBO리그에 남을 전망이다.
이정후의 해외 진출 선언에 따라서 2023 시즌 키움 히어로즈의 방향이 분명해졌다.
과연 해외 진출을 앞둔 이정후의 2023 최종 성적은 어떻게 될까? 키움에서 포스팅으로 해외 진출을 선언했던 이들은 비교적 한국에서의 마지막 시즌에 꽤 준수한 성적을 남기고 떠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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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이정후(키움)는 올해 KBO리그 최고의 타자로 손꼽힌다. 그 최고의 타자가 아버지의 뒤를 이어 해외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이정후는 19일 오후, 본인이 메이저리그 진출에 뜻을 두었으며, 포스팅 시스템을 통하여 미국 땅을 밟고 싶다는 뜻을 구단에 전했다. 이로써 이정후는 대를 이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최초의 사례로 KBO리그에 남을 전망이다.
일단, 키움 구단은 이에 대해 공식적인 멘트는 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현재 구단이 종무 기간이라 구체적인 논의 및 진행은 1월 이후에 알려드릴 수 있을 것 같다. 혹시 관련된 내용이 나오게 되면, 발표하겠다."라는 뜻을 밝힌 상황이지만, 현재까지의 행보를 보았을 때 이정후의 해외 진출을 허가할 것으로 보인다.
휘문고 1학년 시절부터 늘 주전으로 기용됐던 이정후는 폭넓은 국제 무대를 경험해 왔다. 2016년 아시아 청소년 선수권을 시작으로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그리고 프리미어12를 모두 경험한 몇 안 되는 타자다. 그럴 때마다 야구를 보는 눈을 키워 오면서 어떻게 하면 야구를 더 잘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해 왔다. 야구가 가장 잘 될 때에도 "어떻게 하면 야구를 더 잘 할 수 있는지 조언해 달라."라는 이야기를 서슴지 않았던 이정후다.
이정후의 해외 진출 선언에 따라서 2023 시즌 키움 히어로즈의 방향이 분명해졌다. 올해 못 해 본 우승의 꿈을 이루는 것이다. 올해 통합 우승을 하고도 안팎으로 잡음이 일고 있는 SSG의 모습과 대조되어 선수단 사이에서 '이정후가 해외로 나가기 전에 큰 선물을 안겼으면 좋겠다.'라는 다짐이 나타나고 있다는 조짐도 보인다.
과연 해외 진출을 앞둔 이정후의 2023 최종 성적은 어떻게 될까? 키움에서 포스팅으로 해외 진출을 선언했던 이들은 비교적 한국에서의 마지막 시즌에 꽤 준수한 성적을 남기고 떠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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