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 설 차례주 빚기 교실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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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043650)은 '설맞이 차례주 빚기 교실'을 3년 만에 다시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국순당의 '설맞이 차례주 빚기 교실'은 내년 1월 7일 10시부터 약 2시간에 걸쳐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국순당 '우리술 아름터'에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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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국순당(043650)은 ‘설맞이 차례주 빚기 교실’을 3년 만에 다시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차례주 빚기에는 조상들이 차례상에 올리던 술인 ‘신도주(新稻酒)’ 빚기로 진행된다. 신도주는 햅쌀로 무리떡(백설기)를 만든 후 누룩을 잘 섞어 빚는 전통 차례주이다. 교육 중에는 1.5ℓ 이상의 차례주를 직접 빚게 되며 가정으로 가져가서 약 2주간의 발효를 거쳐 설 차례상에 올릴 차례주로 사용할 수 있다.
참가자는 30명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비는 설 맞이 차례주 문화를 알리기 위해 정상가보다 낮은 2만원이며 대학생의 경우 1만원이다. 단체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에는 교육일정과 상관없이 협의 후 별도 일정으로 진행할 수 있다. 참가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국순당 ‘우리술 아름터’ 홈페이지나 국순당에 문의하면 된다.
우리나라는 각 가정에서 정성스럽게 직접 빚은 술로 차례를 지내는 전통이 있었으나 일제강점기의 주세정책과 1960년대 양곡관리법의 영향으로 사라졌다. 국순당은 2010년부터 우리술 전문교육 공간인 ‘우리술 아름터’에 ‘우리 술 강좌’를 개설해 막걸리에 대한 이론과 직접 빚어 볼 수 있는 체험 교육 및 명절 차례주 빚기 등 우리술 문화와 제법 등에 대한 이론과 체험교육을 꾸준하게 진행하고 있다.
정병묵 (honnez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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