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추성훈의 격투팀, 유도팀 집념 감탄 “끝난 게 아니다”(천하제일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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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팀이 격투팀을 꺾고 극적으로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12월 19일 방송된 채널A·채널S '천하제일장사'에서는 준결승전에서 만난 유도팀과 격투팀의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유도팀은 앞서 예선전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신 바 있지만, 패자부활전에서 살아남은 것은 물론, 준결승전에서도 승리해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의 무서운 집념을 증명해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스포츠맨십을 온몸으로 보여준 유도팀의 명승부에 전 선수들과 시청자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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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유도팀이 격투팀을 꺾고 극적으로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12월 19일 방송된 채널A·채널S ‘천하제일장사’에서는 준결승전에서 만난 유도팀과 격투팀의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유도팀은 앞서 예선전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신 바 있지만, 패자부활전에서 살아남은 것은 물론, 준결승전에서도 승리해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의 무서운 집념을 증명해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스포츠맨십을 온몸으로 보여준 유도팀의 명승부에 전 선수들과 시청자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유도팀과 격투팀이 각기 1승을 챙긴 가운데, 3라운드에서는 양 팀의 승수 2위인 조준현과 윤창민이 맞붙었다. 첫 경기에서 두 선수는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다가, 거의 동시에 장외로 떨어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잠시 후 비디오 판독을 통해, 두 선수는 장외 처리 판정을 받고 재경기를 치르게 됐다.
재경기에서 조준현은 윤창민을 붙잡고 뱅글뱅글 돌다가 갑자기 잡채기를 시도해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다음 경기에서도 조준현은 오금 당기기를 시도하는 윤창민을 뒤집기로 방어했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이 실시됐고, 조준현의 무릎이 먼저 바닥에 닿은 것이 확인돼 윤창민의 승리로 돌아갔다. 마지막 경기에서 조준현은 다시 한번 잡채기 기술을 써서 윤창민을 넘어뜨렸다. 완벽한 기술 씨름의 승리로, 유도팀이 2대1로 앞서가게 됐다.
4~5라운드는 단판 승부인 만큼, 양 팀은 고심 끝에 선수 대진을 짰다. 그 결과 유도팀은 조준호를, 격투팀은 강경호를 등판시켰다. 앞서 1라운드에서 조준호를 상대로 전승을 거둔 강경호는 다시 한번 조준호를 쓰러뜨렸다. 이때, 유도팀 부심의 비디오 판독 요청이 있었지만 이변 없이 강경호의 승리가 확정됐다.
다시 2대2 상황이 된 가운데, 마지막 5라운드에서는 ‘유도 선후배’인 김민수와 추성훈이 나섰다. 팽팽한 긴장감 속 김민수는 기습적으로 배지기를 시도했으며 이후 밀어치기 기술로 추성훈을 몰아붙여 또 다시 승리를 따냈다.
경기가 끝나자 만감이 교차한 김민수와 추성훈은 서로를 안아주며 진심 어린 응원과 위로를 주고받았다. 이를 지켜보던 모든 선수들은 승패를 떠난 두 선수의 아름다운 스포츠맨십에 박수갈채를 보냈다.
(사진=채널A·채널S ‘천하제일장사’ 캡처)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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