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신현영, 국조특위 사퇴로 마무리될 일 아냐…수사로 진상규명"

김정률 기자 신윤하 기자 2022. 12. 2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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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성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이태원 참사 당시 '닥터카' 탑승 논란이 불거진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국조특위 위원 사퇴로 마무리될 일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태원 참사 당일 명지병원 재난 의료지원팀(DMAT)은 출동 중 신 의원을 태우고 가기 위해 20분이나 늦게 (현장에) 도착했다"며 "이번 사건은 신 의원 본인의 정치쇼를 위해 DMAT을 사적으로 이용한 사상 최악의 갑질이자 직권남용"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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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과 사과 없이 의사로서 본능 운운하며 감성팔이"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이 보유했던 신테카바이오 주식과 관련한 질의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10.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신윤하 기자 = 이종성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이태원 참사 당시 '닥터카' 탑승 논란이 불거진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국조특위 위원 사퇴로 마무리될 일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태원 참사 당일 명지병원 재난 의료지원팀(DMAT)은 출동 중 신 의원을 태우고 가기 위해 20분이나 늦게 (현장에) 도착했다"며 "이번 사건은 신 의원 본인의 정치쇼를 위해 DMAT을 사적으로 이용한 사상 최악의 갑질이자 직권남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해당 시스템과 무관한 신 의원이 국회의원이라는 직권을 이용해 신속 출동을 방해한 것은 국가재난 시스템의 근간을 훼손한 중범죄라 하지 않을 수 없다"며 "신 의원은 소영웅적 도취 내지는 정치적 의도로 DMAT 콜택시를 집앞으로 불러 이용한 점에 대해 반성과 사과를 해야하지만 의사로서 본능 운운하며 감성팔이로 본질을 호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보건복지부는 즉시 명지병원에 대한 특별감사를 통해 DMAT 차량에 신 의원이 탑승한 경위와 시간별 이동동선, 재난응급 의료비상 대응 매뉴얼 준수 여부 등을 낱낱이 조사하고 법령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및 형사 처벌을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태원 사고 특별수사본부도 이번 사건에 대해 집권남용 및 법령 위반 사항이 없었는지 사건 관련자들에 대해 즉각적 수사를 개시해 진상 규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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