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회장 "내년 한국경제 초저성장·재도약 갈림길에 섰다"

홍국기 2022. 12. 2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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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훈 한국산업은행 회장은 "내년은 한국경제가 초(超) 저성장의 늪과 경제 재도약을 통한 글로벌 중추 국가로 발전하는 갈림길에 서 있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강 회장은 "한국경제는 이미 저성장의 시대에 접어들었고, 내년 경제성장률은 1960년 이후 최초로 1%대 성장률이 전망된다"면서 "경제 재도약과 글로벌 중추 국가의 발전을 위해 경제 환경 변화에 대한 능동적 대처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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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조찬 특강하는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한국무역협회 KITA 제공]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강석훈 한국산업은행 회장은 "내년은 한국경제가 초(超) 저성장의 늪과 경제 재도약을 통한 글로벌 중추 국가로 발전하는 갈림길에 서 있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강 회장은 2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서울코엑스에서 개최된 한국무역협회(KITA) 조찬 특강에서 이같이 말했다.

강 회장은 "한국경제는 이미 저성장의 시대에 접어들었고, 내년 경제성장률은 1960년 이후 최초로 1%대 성장률이 전망된다"면서 "경제 재도약과 글로벌 중추 국가의 발전을 위해 경제 환경 변화에 대한 능동적 대처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강 회장은 산업은행이 정책금융기관으로서 반도체, 원자력, 이차전지, 방위산업, 바이오 등 한국 미래 전략산업의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한 금융 지원 계획도 소개했다.

구자열 무역협회장은 "올 한 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원자재 가격 급등 등으로 무역 환경이 녹록지 않았지만, 2년 연속 수출 6천억달러를 넘어서는 성과를 거뒀다"며 "내년에도 무역 업계가 마주한 대내외적 난관들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세계 무대에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협회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 [한국무역협회 KITA 제공]

redfla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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