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 뛰어 넘을까"… '아바타:물의 길' 7일 만에 300만 돌파

영화 '아바타:물의 길'이 개봉 일주일만에 누적관객 30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영화 '아바타:물의 길'이 개봉 일주일만에 누적관객 300만명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와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에 따르면 '아바타:물의 길'은 20일 오전 7시 기준 누적 관객수 307만3013명을 기록했다.

올해 국내 개봉 영화 중 300만명 이상 관객을 모은 작품은 '아바타:물의 길' 외에 '범죄도시2'(1269만명) '탑건:매버릭'(817만명) '한산:용의 출현'(726만명) '공조2:인터내셔날'(698만명) '닥터 스트레인지:대혼돈의 멀티버스'(588만명) '헌트'(435만명) 등 7편이다.

현재 흥행 추세라면 무난히 400만 관객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바타:물의 길'은 지난 2009년 외국영화 최초로 1000만 관객을 넘긴 '아바타'(1333만명)의 후속작이다. '아바타'는 총 수익 29억 달러(약 3조7640억원)로 역대 전 세계 흥행 순위 1위에 올라 있다.

이번 영화는 전작에서 부부가 된 '설리'와 '네이티리'가 네 아이들과 함께 가족을 이루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전작에서 사망한 '쿼리치'가 아바타로 다시 태어나 설리와 네이티리에게 복수를 감행하자 설리·네이티리 가족은 바다에서 살아가는 바 부족 멧케이나족과 함께 살아가기로 결정한다.

배우 샘 워딩턴과 조이 살다나가 다시 한 번 각각 설리와 네이티리를 연기했고 쿼리치 역의 스티븐 랭도 또 한 번 출연했다. 이밖에 시고니 위버, 케이트 윈슬렛 등 배우도 출연했다.

이날 관객 300만을 돌파한 가운데 '아바타:물의 길' 감독과 프로듀서, 배우진은 한국 관객을 향한 감사 인사를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