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소방공무원, 대상 수상에 상금 기부까지 '훈훈'

[양평=뉴시스]김정은 기자 = 경기 양평소방서 소속 소방 공무원들이 전국 소방관을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에서 우수 소방관으로 선정돼 받은 상금을 일부 기부해 지역사회에 훈훈하게 하고 있다.

20일 양평소방서에 따르면 이시형 소방위는 소방 현장활동 및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공적이 있는 전국 소방, 경찰, 해양경찰 공무원들에게 주는 ‘제 6회 생명존중대상’ 수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또 김진유 소방교는 동물보호와 동물구조에 헌신한 전국 소방서 2곳 및 소방공무원 3명을 선발하는 ‘119동물구조대상’의 수상자에 포함됐다.

이들은 양평지역의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각 수상으로 받은 상금 일부인 200만원을 사랑의 연탄 모으기 성금으로 양평군에 기탁했다.

이시형 소방위와 김진유 소방교는 “이번 수상은 혼자만이 아닌 동료들과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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