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우승 아르헨, 20일 공휴일 지정…광장서 전 국민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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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계의 진정한 'GOAT'(역대 최고의 선수·The Greatest Of All Time)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가 이끄는 아르헨티나가 36년 만에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자, 고국의 축제 분위기는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특히 아르헨티나 정부는 대표표팀이 우승컵을 들고 귀국하는 20일(현지시간)을 "전 국민이 기쁨을 만끽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깜짝 공휴일로 지정해 국가 전체가 축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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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국민들과 함께 기쁨 즐기고 싶다" 소감 밝혀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축구계의 진정한 'GOAT'(역대 최고의 선수·The Greatest Of All Time)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가 이끄는 아르헨티나가 36년 만에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자, 고국의 축제 분위기는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특히 아르헨티나 정부는 대표표팀이 우승컵을 들고 귀국하는 20일(현지시간)을 "전 국민이 기쁨을 만끽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깜짝 공휴일로 지정해 국가 전체가 축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펼쳐진 프랑스와의 월드컵 결승전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최종 우승을 거머쥔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이날 이른 새벽 고국으로 '금의환향'한다.
이후 대표팀은 공항 근처 호텔에서 휴식을 취한 뒤 정오쯤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오벨리스크 기념탑 인근에서 수많은 환영 인파와 함께 축제를 즐길 예정이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이 같은 대표팀의 귀국을 맞이해, 이날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해 전 국민이 축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아르헨티나축구협회(AFA)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은 대표팀의 소식을 전했다. 클라우디오 타피아 AFA 회장은 "아르헨티나, 우리가 왔다"며 대표팀의 귀국 소식을 밝혔다.
아르헨티나 국민들은 결승전이 끝난 당일 현지시간 오후 3시부터 새벽 늦게까지 축제를 벌이면서 대표팀의 귀국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또 곧 귀국할 대표팀과 함께 성대한 축하 파티를 즐기기 위해 수많은 팬들이 속속 거리에 모여들고 있다.
이번이 역대 3번째 우승인 아르헨티나는 무려 36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전 국민에 기쁨을 안겼다. 특히 올해 물가상승률이 90%에 육박, 10번째 국가 부도 위기에 처하는 등 심각한 경제 위기로 고통받던 국민들에 큰 선물과도 같은 기쁨을 선사했다.
우승 당일에도 감당할 수 없이 많은 시민들이 거리로 모여들었고, 시 관계자들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게 하기 위해 총력을 다했다.
그럼에도 부에노스아이레스시 대변인은 "축제 동안 수많은 술자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긍정적으로 행동했다"고 전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선수들의 귀국 순간을 맞이하기 위해 수많은 팬들은 미리부터 공항에 속속 모여들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메시는 우승 이후 SNS에 얼른 아르헨티나에 가서 국민들이 얼마나 기뻐하는지 보고 싶고, 함께 즐기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아르헨티나는 지난 18일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월드컵 결승전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연장전까지 3-3으로 비긴 뒤 펼쳐진 승부차기에서 4-2로 최종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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