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패딩 작아졌네" 엄마 손잡고 또 사러 온다…키즈 패딩 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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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키즈용 아우터 판매가 부쩍 증가하고 있다.
내셔널지오그래픽도 이달 1일~11일간 키즈 다운 제품이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했다고 밝혔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일반 의류의 경우 아동복 브랜드들과의 경쟁이 치열하지만 보온성이 강조되는 패딩만큼은 기능성 브랜드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며 "키즈용도 성인용처럼 롱패딩을 고집하지 않고 디자인이 다양화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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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키즈용 아우터 판매가 부쩍 증가하고 있다. 성인용은 몇 년간 패딩 판매가 누적되면서 매년 성장률은 둔화되는 추세지만 아이들은 체격이 자라면서 교체 수요가 지속되기 때문이다. 키즈 의류는 키즈 신발, 가방 등 잡화 수요로도 이어질 수 있어 인지도 상승에 중요하다.
19일 블랙야크 키즈는 올해 10월에 출시된 구스다운 자켓 '챔프L다운자켓'과 '트래버E다운자켓'이 최근 2주간 주문이 몰리면서 누적판매율이 1차 제작수량 대비 각각 60%, 5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블랙야크 키즈는 올해 키즈라인(만 6세~13세) 외에도 토들러(2~6세) 라인을 런칭해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챔프L다운자켓은 롱자켓으로 걷거나 뛸 때 불편하지 않도록 스냅 뒤트임을 적용하고, 포켓에 숨은 지퍼(콘솔지퍼)로 간단한 물건을 넣을 수 있게 했다. 트래버E다운자켓은 야상 자켓으로 찬 바람이 옷 안으로 들어오지 않도록 돕는 앞쪽 스냅(버튼) 등을 적용했다.
내셔널지오그래픽도 이달 1일~11일간 키즈 다운 제품이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했다고 밝혔다. 성인, 키즈를 모두 포함한 전체 매출이 같은 기간 40%, 다운 제품은 61% 늘어난 데 비해 급격한 성장세다. 대표 제품으로는 '씬다운', '카이만 롱패딩', '에센셜 푸퍼 다운' 등이 있다. 씬다운은 다운 충전재를 원단 형태로 압축해 경량화했다. 기장도 미드, 롱으로 다양화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현재 점포가 63개로 내년 76개까지 약 20% 확대할 방침이다.
네파 키즈는 전국 네파키즈 매장과 네파몰에서 겨울 신상 다운자켓을 30% 할인 판매 중이다. 네파 키즈는 올해 '아이리스 여아 구스다운 자켓', '아리온 여아 구스 다운 자켓, '세라 스키다운 자켓'을 출시했다. 여아 자켓의 경우 파스텔톤의 컬러감, 퍼 트리밍 포인트, 홀로그램 글리터 와펜 등이 특징이다. 세라 스키다운 자켓'을 비롯한 남아용 제품은 눈썰매 및 스키 등 겨울 액티비티 활동 시 아우터로 활용하기 좋은, 도톰한 덕다운 제품이다.
노스페이스는 대표 인기 제품인 '눕시 다운 재킷'을 키즈용으로 만들어 패밀리룩 수요을 노린다. 눕시 재킷은 2020년부터 국내에 숏패딩을 유행시킨 제품이다. '키즈 노벨티 눕시 다운 재킷'은 소매 벨크로, 밑단 안쪽 스트링, 하이넥 디자인으로 바람을 막는다. '키즈 눕시 다운 재킷'은 눕시 다운 재킷 고유의 어깨 배색 디자인에 톤온톤 색상을 적용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일반 의류의 경우 아동복 브랜드들과의 경쟁이 치열하지만 보온성이 강조되는 패딩만큼은 기능성 브랜드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며 "키즈용도 성인용처럼 롱패딩을 고집하지 않고 디자인이 다양화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정인지 기자 inj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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