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디지털 관광주민 5만명 모집한다"

변우열 2022. 12. 2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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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군이 '디지털 관광주민' 5만명을 확보하기 위한 마케팅에 나선다.

20일 옥천군에 따르면 지난 10월 4일부터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에 나서 지난 15일 기준 1만6천999명을 확보했다.

옥천군 관계자는 "인구소멸 위기를 관광 활성화로 돌파하기 위해 발로 뛰는 현장 마케팅을 통해 관광주민 5만명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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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충북 옥천군이 '디지털 관광주민' 5만명을 확보하기 위한 마케팅에 나선다.

대전역서 진행한 옥천 디지털 관광주민증 홍보 [옥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일 옥천군에 따르면 지난 10월 4일부터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에 나서 지난 15일 기준 1만6천999명을 확보했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모바일 앱으로 발급받은 QR코드를 활용해 지역 내 숙박, 식음, 체험 등 각종 여행 편의시설과 프로그램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일종의 명예 주민증이다.

전국에서 옥천군과 강원도 평창군이 시범운영하고 있다.

군은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 목표를 5만명으로 잡았다.

이는 현재 옥천군의 인구와 비슷한 규모다.

옥천군은 그동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마케팅을 펼치고 금강휴게소 내 종합홍보관 등을 운영하며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홍보에 나섰다.

군은 최근 대전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한 오프라인 홍보를 시작했다.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대전역에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디지털 관광주 모집에 나섰다.

오는 23일에는 대전의 교직원공제회 등에서 홍보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옥천군은 가입자 확보를 위해 전통문화체험관과 장령산 자연휴양림의 숙박비를 각각 30%, 10% 할인해주는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전통문화체험관의 한복 대여, 오란다 강정 만들기와 달빛마을의 토종벌집 꿀 내리기 등 체험프로그램 이용료도 50% 깎아주고 있다.

옥천군 관계자는 "인구소멸 위기를 관광 활성화로 돌파하기 위해 발로 뛰는 현장 마케팅을 통해 관광주민 5만명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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