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틸까? 갈아탈까?" 실손보험료 9% 인상인데 4세대 전환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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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손보험금이 내년 최대 9% 상승할 예정인 가운데 4세대로 갈아타는 것이 좋을지 아니면 기존의 1~3세대를 유지하는 게 나을지를 두고 저울질을 하는 경우가 많다.
실손보험료의 경우 보험업계의 손해율 개선을 위해 당초 20% 인상을 추진할 계획이었다.
이에 따라 1~3세대에 가입해 그동안 버티고 있었던 가입자들은 이번 기회에 4세대로 갈아타는 것과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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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림 기자 ]
실손보험금이 내년 최대 9% 상승할 예정인 가운데 4세대로 갈아타는 것이 좋을지 아니면 기존의 1~3세대를 유지하는 게 나을지를 두고 저울질을 하는 경우가 많다.
손해보험회사들과 생명·손해보험협회가 이번 주 중 자동차보험료와 실손보험료 조정 결과를 단계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실손보험료의 경우 보험업계의 손해율 개선을 위해 당초 20% 인상을 추진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정부에 이에 반기를 들면서 내년 1월부터 약 9% 인상하기로 한 것.
실손보험사들의 보험료 인상은 사실상 예정된 수순이었다. 통계에 따르면 적자 규모는 지난 2020년 2조 5000억원, 지난해 2조 8000억원에 달했다. 이렇게 적자가 발생한 이유는 도수치료, 체외충격파치료 등 비급여 항목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1~3세대에 가입해 그동안 버티고 있었던 가입자들은 이번 기회에 4세대로 갈아타는 것과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상대적으로 보험료가 저렴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4세대로 곧장 변경하지 않는 데에는 이유가 있었을 것이다. 병원을 자주 이용하는 경우에는 보험료가 할증되는 구조로 설계됐기 때문에 이전 세대보다 오히려 의료비 부담이 가중되기 때문이다. 자기부담률도 1~3세대 비해 높기 때문에 병원을 이용하는 횟수가 많다면 변경하는 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본인이 병원을 얼마나 이용하는지를 기준으로 기존 가입 세대를 유지할 것인지 아니면 갈아탈 것인지를 고심할 필요가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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