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 결장’ 벤제마, 대표팀 은퇴 선언...“우리 이야기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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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림 벤제마(35)가 프랑스 축구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지난 2007년 프랑스 대표팀에 첫 부름을 받은 벤제마는 A매치 97경기에 나서 37골을 기록했다.
2014 브라질 대회에는 참가했지만 이후 대표팀 동료였던 마티유 발부에나와 관련된 스캔들로 대표팀에서 제명됐다.
이후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를 통해 대표팀에 복귀한 벤제마는 이번 카타르 대회에서 명예 회복에 나섰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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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하상우 기자 = 카림 벤제마(35)가 프랑스 축구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벤제마는 지난 19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오늘의 내가 있기까지 많은 노력과 실수를 경험한 것에 자랑스럽다"며 "나는 나의 이야기를 썼고, 우리의 이야기는 끝이 난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 프랑스 대표팀에 첫 부름을 받은 벤제마는 A매치 97경기에 나서 37골을 기록했다. 2014 브라질 대회에는 참가했지만 이후 대표팀 동료였던 마티유 발부에나와 관련된 스캔들로 대표팀에서 제명됐다. 이로 인해 벤제마는 프랑스가 우승을 차지한 2018 러시아 대회를 함께하지 못했다.
이후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를 통해 대표팀에 복귀한 벤제마는 이번 카타르 대회에서 명예 회복에 나섰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훈련 도중 허벅지 부상을 당해 대표팀에서 이탈했고 결국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결승전을 앞두고 복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관심 없다"는 말을 남기며 복귀설을 일축했다.
벤제마 없이 대회를 치른 프랑스는 킬리안 음바페, 앙투안 그리즈만, 우스만 뎀벨레 등을 앞세워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에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2연속 우승을 코앞에서 놓치게 됐다.
STN스포츠=하상우 기자
hsw326@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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