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카빌 복귀 무산 반발..제임스 건 "무례한 항의 소용 NO"[★할리우드]

김나연 기자 2022. 12. 2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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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건이 "헨리 카빌이 슈퍼맨으로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는 발표 이후 팬들의 반발에 직면한 가운데, 입장을 밝혔다.

최근 제임스 건은 DC 수장이 된 이후 첫 프로젝트로 '슈퍼맨'을 언급하며 "슈퍼맨의 삶의 초반부에 초점을 맞출 것이고, 그 캐릭터는 헨리 카빌이 연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러나 우리는 헨리 카빌의 팬이고 그와 앞으로 함께 일할 흥미로운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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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김나연 기자]
제임스 건, 헨리 카빌 / 사진=/AFPBBNews=뉴스1=스타뉴스, '맨오브스틸' 스틸컷
제임스 건이 "헨리 카빌이 슈퍼맨으로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는 발표 이후 팬들의 반발에 직면한 가운데, 입장을 밝혔다.

19일(현지시간) DC 스튜디오 공동 회장 겸 CEO로 선임된 제임스 건은 자신의 트위터에 "온라인에서 소수의 사람들이 소란스럽고 불친절할 수 있다는 것을 안다"면서 "DCU(DC 유니버스)에 대한 우리의 선택은 85년 동안 존재해온 캐릭터에 가장 적합하다고 믿는 것을 기반으로 한다. 이 선택은 훌륭할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지만 진실한 마음과 이야기를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팬들의 반발에 대해 언급하며 "아무도 괴롭힘을 당하거나 욕먹는 것을 좋아하지 않지만, 솔직히 말해서, 우리는 훨씬 더 나쁜 일을 겪었다. 무례한 항의는 우리의 행동에 절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변화에 격동의 시기가 있으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좋지 않은 반응 때문에 때때로 어렵고 명확하지 않은 선택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그러나 이것은 DC의 넓고 멋진 미래를 만드는 우리에게 별 의미가 없다"고 덧붙였다.

최근 제임스 건은 DC 수장이 된 이후 첫 프로젝트로 '슈퍼맨'을 언급하며 "슈퍼맨의 삶의 초반부에 초점을 맞출 것이고, 그 캐릭터는 헨리 카빌이 연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러나 우리는 헨리 카빌의 팬이고 그와 앞으로 함께 일할 흥미로운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이는 헨리 카빌이 연기하는 슈퍼맨 캐릭터의 복귀가 공식화된 지 두 달 만으로, 제임스 건, 피터 사프란이 DC 스튜디오의 새로운 수장이 되면서 상황이 급변한 것으로 보인다.이후 많은 DC 팬들은 헨리 카빌의 슈퍼맨 복귀 무산에 크게 반발했고, 제임스 건은 헨리 카빌이나 슈퍼맨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이 같은 반발에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임스 건은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MCU)와 DC 모두에서 영화를 제작한 바 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014)를 시작으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 등의 기획, 각본, 연출 등을 맡았고, DC에서는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2021)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바 있다. 현재 '슈퍼맨' 각본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가 어떤 슈퍼맨을 그려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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