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고에 부업 뛰는 가장 역대 '최고'…5년 만에 4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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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업에 나서는 가장 수가 5년 만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5년간 1~3분기 평균 기준 20~30대 부업자는 2017년 7만8천 명에서 올해 10만7천 명으로 37.2% 증가했다.
업종별로 보면 지난 5년간 보건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의 부업자 비율이 크게 늘었다.
보건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부업자 비율은 지난 5년간 2만2천 명이 늘어 62.9%나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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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올해 부업에 나서는 가장 수가 5년 만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저임금 공공 일자리가 급격하게 늘면서 보건이나 사회복지 서비스 부업 근로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3분기 기준 가정 생계를 책임지는 가장(가구주)인 부업자는 36만8천 명으로 전체 부업자(54만7천 명) 가운데 67.3%를 차지했다.
지난 5년간(2017~2022년) 1~3분기 평균 전체 부업자 수는 33.1%, 가구주 부업자 수는 41.0% 증가했다. 전체 부업자 중 가구주 비율은 2017년 63.5%에서 2022년 67.3%로 증가했다.
전경련은 고용 안정성이 낮은 고령층과 청년층의 부업 활동 비율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5년간 1~3분기 평균 기준 20~30대 부업자는 2017년 7만8천 명에서 올해 10만7천 명으로 37.2% 증가했다. 60대 부업자는 7만6천 명에서 12만9천 명으로 69.7% 늘었다.
같은 기간 40~50대 부업자는 21만6천 명에서 21만9천 명으로 1.4% 증가에 그쳤다. 업종별로 보면 지난 5년간 보건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의 부업자 비율이 크게 늘었다.
보건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부업자 비율은 지난 5년간 2만2천 명이 늘어 62.9%나 증가했다. 이어 건설업은 40.0%(8천 명 증가), 도·소매업은 24.5%(1만3천 명 증가) 상승했다.
숙박 및 음식점업과 제조업은 각각 6.3%(2천 명) 감소했다. 숙박 및 음식업은 코로나19 직격탄으로 일자리 자체가 줄어 부업자 수도 덩달아 줄었으며 제조업은 성장 둔화, 해외 일자리 유출 등으로 전체 일자리가 감소해 부업자 수도 함께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추광호 전경련 경제본부장은 "최근 고물가·고금리 상황에서 근로시간 규제로 초과근로수당을 받지 못해 실질 임금이 깎인 근로자들이 어쩔 수 없이 부업 전선에 내몰리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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