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건 신부 기념 성당·묘역, 문화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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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첫 천주교 사제인 김대건 신부를 기념하기 위해 세운 성당과 묘역이 국가등록문화재가 됩니다.
문화재청은 1928년 경기 안성시 미리내성지에 세워진 '안성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기념성당'을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할 예정이라고 예고했습니다.
문화재청은 예고기간 30일 동안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문화재위원회의 심의·검토를 거쳐 문화재 등록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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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첫 천주교 사제인 김대건 신부를 기념하기 위해 세운 성당과 묘역이 국가등록문화재가 됩니다.
문화재청은 1928년 경기 안성시 미리내성지에 세워진 '안성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기념성당'을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할 예정이라고 예고했습니다.
1821년 충남 당진 솔뫼에서 태어난 김대건 신부는 마카오에서 신학을 공부한 뒤 1845년 첫 번째 한국인 가톨릭 신부가 됐지만, 이듬해 관헌에 체포돼 용산 새남터에서 순교하며 짧은 생을 마감했습니다.
김대건 신부를 기리기 위해 세워진 기념성당은 원형이 상당 부분 유지돼 있고, 성당 앞에 있는 묘역 역시 성당이라는 상징성과 공간적 특성을 잘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한국 천주교의 발전 역사를 확인할 수 있다"고 문화재적 가치를 설명했습니다.
문화재청은 예고기간 30일 동안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문화재위원회의 심의·검토를 거쳐 문화재 등록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문화재청은 이와 함께 '1950년대 낙하산 블라우스', '1960년대 신생활복', '목포측후소 기상관측 기록물' 등 3건은 국가등록문화재로 확정해 고시했습니다.
양효경 기자(snowdrop@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culture/article/6437729_3569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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