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승현 “강한 역할 했던 배우들과 예쁜 디저트 함께, 재밌었다”(디저볼래)

[뉴스엔 박아름 기자]

예능에 도전한 정해균, 지승현이 “첫 촬영 전날 잠도 제대로 못 잤다”고 고백했다.

U+(유플러스) 모바일tv 오리지널 콘텐츠 '디너볼래' 측은 12월 20일 배우 정해균, 지승현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먼저 정해균은 “평소 음식 관련 프로그램에 관심이 있었다”며 “디저트 관련 예능 프로그램이란 말을 듣고 출연을 결정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지승현은 “연기를 시작하면서 평소 다이어트를 생활화하다보니 어릴 때 좋아하던 디저트를 잘 돌아볼 수 없었다”며 “다양한 분야에 마음을 열어보려 생각하고 있던 차에 디저트라는 새로운 세상에 초대해 주셔서 함께 즐겨보자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세상에 무서울 것이 별로 없어 보이는 두 남자는 “잠을 거의 못 자고 첫 촬영에 임했다”는 공통된 촬영 후기를 전하기도. 정해균은 “많이 긴장되고.. 혹시나 내가 이 프로그램을 망치지나 않을까 걱정도 됐다”며 “거의 제정신이 아닌 상태로 끝냈다”고 첫 촬영을 돌아봤다. 마찬가지로 지승현도 “전날 잠을 못 잤다”며 “정신없이 지나간 것 같은데 걱정도 되고 디저트 문화를 즐기는 것이 재밌기도 하고.. 만감이 교차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렇지만 지승현은 “각자 연기할 때는 강한 역할들을 하셨던 분들과 예쁜 디저트를 함께하니 재밌었다”며 ‘디저볼래’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또 “안길강 형님은 맏형답게 아버지처럼 묵직하시고 해균 형님은 엄마처럼 미주알고주알 재밌게 얘기해주시고 승환 형님은 역시 예능 경력자답게 잘 이끌어주신다”고 털어놨다. 정해균도 “안길강 선배나 지승현 씨가 다 좋은 분들이라 그런지 마음 편히, 행복하게 촬영하고 있다”며 “예능 경험이 다수 있는 신승환 씨가 잘 주도해준 덕분에 진행이 순조롭지 않았나 싶다”고 ‘디저볼래’의 출연자들의 케미를 자랑했다.

한편 정해균은 ‘디저볼래’만의 포인트에 대해 “디저트라는 소프트한 이미지를 갖고 있는 음식을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출연진이 등장해 ‘도전’한다는 의외성이 포인트가 아닐까”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지승현은 “아저씨들이 다 같이 아기자기한 젊은 세대의 디저트를 함께한다는 콘셉트가 재미있는 것”이라며 “새로운 디저트도 많이 소개해드리고 그 뒤에 숨겨진 이야기까지 많이 알려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지승현은 시청자들을 향해 “예능 초보 지승현입니다. 더 공부하고 분발해서 시청자들과 교감하는 ‘예린이’가 되도록 할게요. 거친 남자들과 귀여운 디저트를 함께 즐겨보시라”고 인사를 건넸다. 그리고 정해균은 “디저트와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네 남자의 디저트 도전기에 많은 사랑과 응원 부탁드립니다”며 응원을 당부했다.

‘디저볼래’는 악역 전문’ 4총사 안길강X정해균X신승환X지승현이 달달하고 아름다운 디저트의 세계에 입문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12월 22일 오후 5시 첫 공개된다. (사진=유플러스 제공)

뉴스엔 박아름 jam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