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불펜 모두 가능…샌디에이고, 스윙맨 영입으로 투수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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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팀의 관심을 받던 세스 루고가 새로운 팀을 찾았다.
'디 애슬레틱' 파비안 아르다야 기자는 20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루고와 2년 1,5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2023시즌 이후 옵트아웃이 가능하다"라고 보도했다.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불펜진을 강화한 것으로 보이지만, 루고는 샌디에이고의 선발진에 합류할 가능성 역시 있다. 많은 팀은 그를 선발투수로 활용하길 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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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많은 팀의 관심을 받던 세스 루고가 새로운 팀을 찾았다.
‘디 애슬레틱’ 파비안 아르다야 기자는 20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루고와 2년 1,5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2023시즌 이후 옵트아웃이 가능하다”라고 보도했다.
루고는 2016년 뉴욕 메츠 유니폼을 입고 처음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그는 7시즌 동안 메츠에서만 뛰었고,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스윙맨으로 활약했다. 통산 32승 24패 ERA 3.48 62홀드 16세이브 508탈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2년간은 불펜투수로만 활용됐고, 올 시즌에는 3승 2패 ERA 3.60 16홀드 3세이브 69탈삼진을 기록했다.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불펜진을 강화한 것으로 보이지만, 루고는 샌디에이고의 선발진에 합류할 가능성 역시 있다. 많은 팀은 그를 선발투수로 활용하길 원했다”고 전했다.
루고가 선발투수와 불펜투수를 오가며 활약했던 닉 마르티네스와 같은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했다. 마르티네스는 시즌 후 옵트아웃을 선언하며 FA로 시장에 나섰지만, 3년 2,600만 달러를 맺고 잔류했다.
샌디에이고는 다르빗슈 유, 조 머스그로브, 블레이크 스넬 등 막강한 선발진을 구축하고 있지만, 션 마네아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떠났고, 마이크 클레빈저는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떠났다. 이에 루고를 영입해 공백을 메우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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