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 수상자' 벤제마, 프랑스 대표팀 은퇴 선언

금윤호 기자 2022. 12. 2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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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발롱도르 수상자 카림 벤제마가 프랑스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벤제마는 2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난 오늘의 내가 있기까지 노력과 실수를 겪은 것에 대해 자랑스럽다. 나는 나의 이야기를 잘 써내려왔다. 이젠 그 여정을 종료할 것"이라며 프랑스 대표팀 은퇴를 시사했다.

이로써 벤제마는 프랑스 대표팀에서 A매치 97경기에 출전해 37골을 기록, 100경기를 채우지 못한 채 '뢰블레 군단'에서 물러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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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 카림 벤제마 사진=AFP/연합뉴스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2022 발롱도르 수상자 카림 벤제마가 프랑스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벤제마는 2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난 오늘의 내가 있기까지 노력과 실수를 겪은 것에 대해 자랑스럽다. 나는 나의 이야기를 잘 써내려왔다. 이젠 그 여정을 종료할 것"이라며 프랑스 대표팀 은퇴를 시사했다.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뒤 지난 2007년 프랑스 성인대표팀 데뷔전을 치른 벤제마는 2014 브라질 월드컵까지 국가대표로 뛰었다. 하지만 대표팀 동료 마티유 발부에나 협박 사건 이후 대표팀 자격을 박탈당했다. 이후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에서 맹활약한 벤제마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대표팀 명단에 포함됐다.

그러나 월드컵 개막 직전 훈련 도중 허벅지 부상을 입은 벤제마는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결승전을 앞두고 출전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디디에 데샹 프랑스 대표팀 감독이 기용하지 않겠다고 공표하면서 벤제마의 대표팀 복귀는 끝내 무산됐다.

이로써 벤제마는 프랑스 대표팀에서 A매치 97경기에 출전해 37골을 기록, 100경기를 채우지 못한 채 '뢰블레 군단'에서 물러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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