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외무성, 日 ‘적기지 반격’ 채택에 “실제 행동으로 보여줄 것”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hjk@mk.co.kr) 2022. 12. 2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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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6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20일 “우리는 일본의 부당하고 과욕적인 야망실현기도에 대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어느만큼 우려하고 불쾌해하는가를 실제적인 행동으로 계속해서 보여줄것”이라고 밝혔다.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오전 조선중앙통신에 공개한 담화에서 “일본이 사실상 다른 나라들에 대한 선제공격능력보유를 공식화하는 새로운 안보전략을 채택함으로써 조선반도와 동아시아지역에 엄중한 안보위기를 몰아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외무성은 “일본이 주장하는 이른바 ‘반격능력’은 주권국가의 합법적인 자위권 보유와는 전혀 인연이 없으며 철두철미 다른 나라의 영역을 타격하기 위한 선제공격 능력”이라고 강변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가의 합법적인 자위권행사를 핑계 삼아 재침군사력 증강이라는 검은 배속을 채우려는 일본의 어리석은 행태는 결코 정당화될수 없으며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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