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 스웨터 '새활용'해 카디건으로…카카오메이커스, 취약계층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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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0장의 헌 스웨터가 1000벌의 카디건으로 '새활용'돼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전달됐다.
카카오메이커스는 '새활용 프로젝트'를 통해 사단법인 희망조약돌에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카디건 1000벌을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1000여명의 이용자가 약 7000장의 헌 스웨터를 기부했고, 카카오메이커스는 이를 원사로 제작해 총 1000벌의 카디건을 만들어 희망조약돌에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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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남해인 기자 = 7000장의 헌 스웨터가 1000벌의 카디건으로 '새활용'돼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전달됐다.
카카오메이커스는 '새활용 프로젝트'를 통해 사단법인 희망조약돌에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카디건 1000벌을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새활용 프로젝트는 헌 물건을 새 재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 활동이다. 버려지는 자원을 재활용하는 것을 넘어, 새 디자인을 더해 새로운 제품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 6월 이번 프로젝트의 참여자 모집을 시작했다. 그 뒤로 헌 스웨터 수거와 선별·원사화·생산 과정을 약 6개월간 진행했다. 1000여명의 이용자가 약 7000장의 헌 스웨터를 기부했고, 카카오메이커스는 이를 원사로 제작해 총 1000벌의 카디건을 만들어 희망조약돌에 기부했다.
업사이클링 사회적기업 '하이사이클'과 '영등포 시니어 클럽'이 스웨터 선별 및 분류 작업에 참여했다. 기부한 물품은 노인복지관 3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카카오메이커스는 이번 기부에 이어, 3000여명의 개인 참여자와 13개 팀이 헌 티셔츠와 셔츠를 양말로 제작하고 해당 상품의 판매 수익금을 기부하는 다음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전성찬 카카오메이커스 크리에이터 팀장은 "카카오메이커스는 앞으로도 환경과 사회에 가치있는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활동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hi_na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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