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차, 美 IRA 피해 우려에 52주 신저가

오귀환 기자 2022. 12. 2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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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안(IRA)으로 인한 실적 우려에 투자 심리가 악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주가 하락 배경은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 내 전기차 점유율을 늘리기 어려울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

IRA에 따라 현대기아차처럼 전기차 모델의 전량을 국내에서 생산하고 있는 외국 기업들은 미국의 지원금(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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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안(IRA)으로 인한 실적 우려에 투자 심리가 악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양재동 현대차 사옥

20일 오전 9시 30분 현대차는 전 거래일보다 3500원(2.20%) 내린 15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 이어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기아 역시 1.92% 하락 중이다.

주가 하락 배경은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 내 전기차 점유율을 늘리기 어려울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 IRA에 따라 현대기아차처럼 전기차 모델의 전량을 국내에서 생산하고 있는 외국 기업들은 미국의 지원금(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앞서 지난 15일(현지 시각) 백악관은 홈페이지에 ‘IRA 가이드북’을 발표했다. 가이드북에는 보조금 지급과 인센티브 신청 자격 등이 안내됐다. 전기차를 구매할 때 세액공제 요건으로 북미에서 최종 조립한 제품에만 신청 자격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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